활쏘기

밀고 당기기, 그리고 겨냥과 굳힘(뉴욕 개똥이님 글)

은오 2017. 7. 25. 13:24

밀고 당기기, 그리고 겨냥과 굳힘

 

 

전추태산 발여호미를 밀고 당기는 것과 발시를 아우르는 원칙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앞손은 태산을 밀듯, 뒷손은 호랑이 꼬리를 빼듯 하라는 것이다.

 

이 말에는 사기(射技-쏘는 기술)가 담겨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활쏘기의 기세(氣勢)가 어때야 하는가를

일컫는 요결이 아닌가 싶다.

 

활 잡은 손을 이마 바로 윗부분의 머리에 인 상태에서 허리를 깍지손 쪽으로 틀어준다.

당연히 줌손 쪽 어깨가 과녁 쪽으로, 깍지손 쪽 어깨가 반대로 돌아간다.

 

그러나 백회(머리꼭대기)로부터 수직으로 회음까지 내려오는 축은 흔들리거나 휘지 않도록 중심을 유지한다.

 

이때 골반부터 아래쪽 몸과 이마, 그리고 시선은 허리를 따라 돌지 않고 과녁을 향하는 자세를 유지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활을 들어 올리는 전 동작에서 아랫배(단전)까지 끌어들였던 기운을 압축시킨다.

 

동시에 양 팔꿈치를 적정 높이로 끌어내리면서 줌손은 힘차게 앞으로 밀어주고 깍지손은 뒤로 당겨준다. 머리 위 물동이를

잡고 있던 것과 같던 줌손과 깍지손을 전후로 갈라서 밀고 당기는 것이다.

 

밀고 당기는 동작은 가능한 한 몸, 혹은 얼굴 가까이에서 이뤄지도록 한다.

 

이때, 화살촉으로 하늘을 찌를 듯이 줌손을 높이 쳐든 상태에서 깍지손을 당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없다.

 

사실 하늘 찌르기 자세에서는 밀고 당기기가 아니라 줌손을 뻗어놓고 깍지손 당기기다. 밀고 당기기가 동시에 이뤄지지 않는 셈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하늘 찌르기 자세에서 시위를 당길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줌손은 깍지손보다 약하다.

그 약한 힘을 보충하기 위하여 약한 줌손 쪽 팔을 미리 뻗어놓고 강한 쪽인 깍지손을 당겨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즉 밀고 당기는 동작을 깍지손 혼자서 하는 셈이다.

 

국궁교본(김집 , 황학정 )에서는 이 대목을 이렇게 설명해주고 있다.

 

밀며 당기기는 어떤 경우에도 줌손과 각지손이 높고 낮음이 없이 거의 수평을 유지하면서 진행되어야 하는데 만작선에 가까이

될 때에는 화살은 수평에서 약간 앞쪽이 올라가게 된다. 과녁거리가 145m나 되기 때문에 앞을 높이게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104)

 

왜 이렇게 해야 하나?

 

밀고 당기기, 그리고 발시의 동작은 한마디로 기세-氣勢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밀고 당기기에서도 전추태산 발여호미의 기세가

적용되지만 이 기세는 발시의 순간까지도 계속되어야 한다.

 

만일 줌손을 뻗어놓은 상태에서 깍지손만 뒤로 뺀다면 밀고 당기는 과정 뿐 아니라 발시의 순간까지 이 기세가 지속되지 않는다.

 

활이 화살을 낼 뿐.. 몸이 활과 더불어 작용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줌손이 약하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심리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활의 장력이 처음부터 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줌손을 뻗어놓은 상태에서 깍지손으로 당길 필요도 없는 것이다.

 

상체, 특히 줌손 쪽 어깨를 과녁 쪽으로 틀어준 후 줌손과 깍지손을 쌍분으로 고르게 밀고 당길 때 줌손 쪽 중구미-팔꿈치를 엎어

주라고 한다.

 

그것은 팔꿈치를 완전히 펴서(fully extended elbow) 버텨주는 것이 아니라 약간 굽힌 듯한 느낌으로 끝까지 긴장상태를 유지해

주라는 것이다.

 

활꾼들이 흔히 말하는 검은죽(팔꿈치-삼초경이 흐르는 곳)을 세우라는 것이 바로 이 말이며 붕어죽(팔의 오금-심포경이 흐르는

 곳)이 까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멍에팔이라는 말도 미는 팔이 멍에처럼 굽도록 하라는 것이며 다른 말로는 짚동을 안은 듯이 하라고도 한다.

이 모든 표현들이 줌손 쪽 팔을 쭉 뻗어서 안일하게 활을 버티지 말고 팔의 힘, 즉 등에서부터 어깨, 그리고 팔꿈치를 통과하는

힘으로 잡고 버텨주라는 것이다.

 

일견 힘든 동작으로 보일는지 모르지만 이 동작이야말로 밀고 당기는 기세가 발시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양궁에서 찾을 수

없는 한국 활쏘기만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중구미를 엎으면 활의 윗장이 자연스럽게 약간 (우궁의 경우) 오른쪽으로 기운다. 한국 활쏘기에서는 이렇게 활을 기울여야

시위를 귀 있는 데까지 당기기 용이해진다.

 

동작 하나하나가 이유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것이 바로 복합 만궁... 일면 복잡하면서도 가장 단순한 한국 활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다.

 

밀고 당기는 동작은 과감해야 한다.

멈칫거리는 가운데 힘을 소실할 필요가 전혀 없다.

전추태산 발여호미와 더불어 궁도구계훈 중의 염직과감(廉直果敢)도 이때 기억해봄직 하다.

만일 밀고 당기기, 그리고 굳히는 작업이 여의치 않다면 활의 힘이 활꾼의 힘에 비해 너무 강한 것이다.

 

머리 위에 이고 있던 활...

밀고 당기는 그 목적지는 겨냥이다.

촉이 과녁을 향하여 날아갈 수 있는 그 위치를 향하여 밀고 당기는 것이다.

 

그러니까 밀고 당기기를 정확하게 한다면 그 동작이 끝나는 순간 화살은 날아갈 준비를 마치는 것이다.

거궁에서 들렸던 팔꿈치는 밀고 당기기를 마쳤을 때 어디까지 내려와야 할까?

 

줌손과 줌손 쪽 팔꿈치는 당연히 어깨 높이까지 내려오되 목표물의 거리와 각도에 따라서 적당하게 조절이 되어야 한다.

 

때로는 팔의 방향으로 각을 잡아줘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고 상체를 어느 정도 숙이거나 젖혀줌으로 각도를 잡아줘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깍지손 쪽 팔꿈치가 내려오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제법 많은 차이를 볼 수 있는데 일단은 좌측 어깨에서 우측 어깨로 연결되는

등의 선과 일치되어야 한다.

또한 깍지손의 위치는 화살의 깃이 어디까지 내려오느냐에 달려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혹자는 턱 아래까지 내려오기도 하고 혹자는 입 꼬리부분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턱 아래까지 내려오는 경우는 아무래도 옛 습관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 대체로 입 꼬리부분의 뺨에 화살 깃이 오도록 한다.

 (국궁교본 105쪽 참고)

 

나의 경우는 입 꼬리보다 약간 위쪽으로 붙게 되는데 이는 깍지손을 끌어당겨 깍지손 쪽 팔이 우측 어깨에 자연스럽게 얹히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이때 고개가 들리지 않도록 한다.

이것을 흔히 턱을 죽머리에 묻으라고 표현한다.

턱을 줌손 쪽 어깨 쪽으로 당겨주라는 것이다.

턱을 줌손 어깨 쪽으로 묻어주면 시위가 뺨을 치는 것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발시의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것.

 

과도하게 턱을 당겨주려다가 줌손 어깨(죽머리)가 들리거나 과녁을 바라보는 시선이 왜곡될 수 있다.

고개가 발딱 젖혀지지 않을 정도, 턱이 들리지 않을 정도라면 무난하리라 본다.

 

활을 밀고 당기는 작업을 마치면 만작이 된다.

 

물론 만작은 활을 다 당긴 상태를 말한다.

그러니까 이미 언급된 밀고 당기기를 실천했을 때 만작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몸이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완벽하게 익숙해지기 전에는 일관성에 있어서 미숙하기 마련이다.

또한 한국 활쏘기 특성상 양궁과 같은 기계적인 만작이 이뤄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만작의 기준을 화살에 둔다.

일정한 길이의 화살로 당겼을 때 화살촉 끝이 줌손 엄지나 집게에 닿는 것으로 기준을 삼는 것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만작으로 당겼을 때 딱 맞는 화살의 길이를 선택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짧은 화살을 너무 많이 당겼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몰촉의 위험이다.

몰촉(혹은 월촉)이란 살촉이 줌통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아주 위험한 상태다.

 

그러므로 몰촉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길이의 화살을 선택해야 하며 과도하게 당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활을 밀고 당기면서 활꾼은 최대한 신속하게 화살이 과녁을 향하여 날아갈 수 있도록 겨냥해줘야 한다.

 

겨냥의 방법-어떻게 과녁을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결국 쏴가면서 찾아야 한다. 한국 활쏘기의 특성상 양궁과 같은 정확한

겨냥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 어림짐작을 정확하게 하느냐는 것이 바로 명중의 관건인 셈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얘기해서 145m 장거리는 줌통 아래쪽으로 과녁을 보아야 하며 단거리라면 줌통 위쪽으로 과녁을 보아야 한다.

 

겨냥과 더불어 그 겨냥을 확증하는 굳힘의 자세가 필요한데...

이는 발시 이전에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반드시 기억, 혹은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정비팔 흉허복실로 단전에 기운이 충만한지.. (단전이 힘차게 꼬여있는지..)

활 잡는 방법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하삼지 흘려쥐기로 줌통 하반부를 확실하게 당겨주고 있는지..

더불어 반바닥 밀기로 줌통의 중심을 밀어주고 있는지..

그래서 줌통에 시계 반대방향의 회전력이 적당히 작용하고 있는지..

겨냥은 일관적으로 정확하게 되었는지를 순간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밀고 당기기, 겨냥, 굳히기는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한 동작들의 연속이다.

여러 가지 함수들이 개재되어 있는 만큼 활꾼은 그 한 가지 한 가지에 익숙해질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 연습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여기 기록된 사항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을 때엔 관련 주제어로 검색을 해보면 여러 의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족으로 달고 싶은 말들은...

몸의 종축(縱軸-위에서 아래로의 중심)은 정축(靜軸)이니 흔들림이 없이 한다.

횡축(橫軸-등과 어깨, 그리고 양 팔)은 동축(動軸)이다. 화살의 방향으로 돌려준다.

활을 당길 때 마치 화살을 껴안듯 몸에서 가까이 당기도록 한다.

(밀고 당기기에서는 화살을 애인처럼 끌어안고 발시에서는 원수처럼 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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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활을 제대로 배우고 익히면서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를 설명할때 “골반고정”이란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활터에서 “배꼽이 과녁을 향하라.”는 이야기와 똑같은 이야기의 다른표현이다

 

골반을 고정하고 얼굴 시선을 과녁을 향하여 고정하고 어깨축만 극한으로 돌려서 만작을 하면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를 지키게 되는 것이다.

 

골반고정을 하기 위해서 하체에 힘을 단단히 주고 불그럼을 팽팽히 해서 고정하지 아니하면 상체를 따라 골반이 휘휘 돌아가

게 마련이다.  

따라서 게발깍지처럼 시선만 과녁에 두고 온몸이 돌아가면 인체골격이 틀어졌기 때문에 쓰는 근육이 달라져서 발시했을때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여러번 실험을 해보고 알았다.

 

골반을 고정하고 시선을 과녁에 고정한 상태로 어깨축만 돌려서 만작에 이르면, 첫번째 게발깍지 사진처럼 어깨가 몸 안으로

들어가는 궁체를 만들 수가 없다. 두번째 사진처럼 줌어깨가 밖으로 나오고 짚동 안든듯 되는 게 정상적인 궁체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골반 고정이 되고, 아니면 골반이 돌아가고 차이에서 줌구미와 줌손의 방향이 근본적으로 틀어지기 때문에 게발깍지의

흘려잡기 줌손은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자세에서는 흘려잡기가 아닌 것이 되는 것이다.

 

매우 중요한 지점인데, 과녁 옆으로 서기로 줌팔을 뻗어보면 줌팔이 힘이 안들어간다. 그러나 정면과녁상태로 줌팔을 뻗어보면

인체의 탄력이 줌팔에 실려 뻗어짐을 볼때,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는 활채의 탄성에 인체의 탄력을 덧대서 쏜다

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리커브는 활에 인체의 개입 없이 쏘는 활이고, 우리활은 활채의 탄성에 인체의 탄력까지 엎어서 쏘는 활이라는 사실에 입각

하여 궁술을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조선의 궁술과 정사론을 합쳐서 전통궁체 기본자세를 설명해 보면,

 

1. 보폭을 좁게해서 과녁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서되 시선과 골반은 과녁을 향하여 고정한다.

 

2. 거궁시 줌손과 깍지손은 높고 높게 멀고 멀게 뻗되 화살은 수평이 되게하며 줌손의 줌구미는 활의 삼삼이에 딱 붙게 파지를

    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흘려잡기가 완성된다.

 

3. 만작에 들어가면, 시선이 과녁에 고정된 상태로 하체에 힘을주고 골반이 틀어지지 않게 불그럼을 팽팽히 하며, 어깨축을 수

   평으로 돌려서 등힘을 극한으로 발생시키는데 깍지손은 귀 뒤로 끌어서 어깨위에 걸머지며, 줌손은 밀어서 과녁을 향하되

   오른쪽 눈 위(정사론에서는 코가 과녁을 향하고 줌손이 얼굴 중앙에 와서 북전이 오른 눈과 일치하게)에  오게 만작을 한다.

 

4. 이때 줌구미는 일직하게 뼈로 버티는게 아니라 약간 구부정한 상태가 된다. 줌구미 뼈를 일직하게 만들면 등힘이 풀어져서

   하삼지에 걸리는 짤힘이 사라지게 되므로 줌구미를 뻗되 하삼지의 힘이 다 풀리지 않는 각도만큼 펴는게 중요하다.

 

5. 만작이 되었으면 버티며(유전하며) 발시를 하는데, 이때 화살을 중심축으로 해서 줌손과 깍지손을 내전시켜서 짤힘을 극한

   으로 쓰면 시위의 장력에 의해 깍지손 엄지가 부지불식간에 탁 풀리면서 발시가 된다.

 

실제 얼굴을 대면하고 상세히 설명하면 간단한 이야기인데 문자로 설명하다 보니 장황하게 되었지만 조선의 궁술과 사법비전

공하와 정사론이 이야기하는 공통점을 연화해 내어서 우리 전통궁체로  활 쏘는 법을 설명하면 위와 같다.

 

핵심은 “전거 후집”인데,

“전거”라는 것은 깍지손을 맹렬히 낚아채므로 인해서 줌통이 부러질듯 해야 하는 것이고,

“후집”이란 것은 줌통이 부러질듯 밀어치는 힘에 의해 깍지를 벗겨나는 시위가 칼에 싹뚝 짤리듯이 발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팽팽히 극한까지 만작을 한 후 발시때 전거와 후집을 하기 위해서 인체의 힘을 몰아 쓸 수 있게 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인체의 탄성을 활에 실어줄 수 있는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 되는 것이다. 즉 과녁 옆으로 서

기로는 줌팔의 탄력이 죽어서 전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후집 또한 불가능 한 것이다.

 

전거 후집을 하기 위하여 등힘을 쓰는데 일직게발깍지파들의 주장대로 줌팔뼈를 일직하게 뻗어 버리면 인체의 등힘이 풀어져

버려서 발시때 활채의 탄성에 인체의 탄성을 실어줄 수 가 없다. 그러므로 일직게발깍지는 조선의 궁술과 상관이 없는 궁체이

고 전통궁술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활쏘기 인 것이다.

 

조선의 궁술은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이고 사법비전공하와 정사론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전통궁체는 과녁과 똑바로 마주보고 서서 쏘는 활이지 과녁과 비스듬히 서서 쏘는 활이 아닌게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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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꾼의 무릎]

활쏘기에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움직임이나 자세를 취할 때 무릎을 강화하고 보호하기 위한 한 가지 비결이랄까..

 

그 철칙이란 어떤 자세를 취하더라도 절대 무릎을 완전히 펴지 않는다는 것이다. , 무릎관절을 뒤쪽으로 딸깍~ 밀어 넣지

않고 살짝 구부린 듯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움직임, 특히 춤사위나 무술적인 움직임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혹은 저절로 배우게 되고 지키게 되는 원칙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