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양궁의 크리커

은오 2018. 10. 12. 09:56


전해들은 이야기이지만


예전에 양궁선수와 국궁명궁이 145m 국궁과녁에 맞추기 내기를 한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몇번의 대결을 국궁명궁이 졌다고 한다




그래서 국궁명궁이 무엇이 원인일까 곰곰히 생각한 결과 양궁의 부속품중 크리커를 제거하고 경기를

하자고 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로 경기결과는 국궁명궁님이 이겼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발시순간의 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양궁선수는 멈춤없어 아주 천천히 당김을 하다가 크리커 소리가 들리자마자 무의식적으로 발시를


하였을 것이다 



우리 국궁에서도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발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크리커 소리를 마음속으로 듣고 자기도 모르게 발시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것이 마음대로 안된다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리커 소리를 들으려면 멈춤없이 퇴촉하지 말고 당겨야한다


퇴촉하면 영원히 크리커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따라서 무엇보다 퇴촉하지 않는 당김이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게 해야한다



***                                         ***                                      ***


양궁에는 크리커(Clicker)라는 부속품이 있다

 

정식 명칭은 드로우 체크 인디케이터(Draw Checker Indicater)라고 불리어지며,

 

화살의 길이(당기는 길이)를 일정하게 하기위한 부품이다. 주로 얇은 금속으로 가

 

늘게 만들어져 있고 사이트 윈도우 안쪽에 부착되어 있다.


바로 화살을 일정한 정도만큼 당기고 나서 활시위를 놓게 끔 해주는 장치이다.


쉽게 말하면 자신이 항상 당겨서 놓던 만큼을 기억하게 해주는 장치라고 말할 수가 있다


크리커가 떨어지고 난 직후에 화살을 놓아야 변동없는 안정된 점수를 얻게 되는 것이다


 

                             

 

 

                                   



                                   







 

사용하는 방법은 Drawing에서 부터 조금씩 당겨 들어오면, 크리커가 화살의 끝을 벗어나는 순간

 

사이트 윈도우를 때리고 소리를 내게 된다. 그 소리에 의해 일정한 곳까지 당겨진 것을 알고 발시하는

 

것이다.



크리커 사용 상태를 보고 그 사용자의 기록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크리커 사용은 경기력과


직결되는데, 안정된 상태에서 정확하고 일정하게 되도록 숙달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양궁경기에 있어서 적중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활의 반발력을 일정하게

 

하는 것 둘째, 화살의 방향성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불가결한 것이지만, 크리커는

 

전자에 대매 매우 큰 효과를 갖고, 후자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갖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활의 반발력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일정하게 당기는 것과 그 위

 

 

치에서 릴리즈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커의 작동에 의해 릴리즈 위치와 방향성이 일정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반발력과

 

방향성 향상하는 것이다.

 

 

우리 국궁에서는 크리커 대신 육안으로 촉을 확인하거나  엄지손가락으로 촉의 위치를 감각으로


가늠하는 것이다


우리 국궁도 마음의 크리커를 달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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