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뿔의 휘인 바깥쪽을 양각(양편)이라 하고 안쪽을 음각이라 한다
각궁제작에 사용하는 뿔은 양각을 길게 잘라내어 사용한다
그 이유는 단단하고 질겨 잘 부러지지 않으며 문양도 좋기 때문인데 음각은 길이도 짧을뿐더러 잘 부러지고
터지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
뿔 하나에서 한 조각만 나오기 때문에 활 한 장을 만들려면 소 한 마리 분의 뿔이 들어가는 셈이다.
뿔은 너무 강하면 쉽게 부러지고 너무 무르게 되면 탄력이 약해지니 제궁과정에서 활의 힘에 맞도록 뿔의
강유겸전의 성질을 조절하는데 주로 열처리와 함께 각의 두께를 조절한다
양각을 얻기위해 세로로 자른다
바깥쪽을 사용한다
바깥쪽을 자른 후 그 안쪽을 사용하기위해 세로로 다시 자른다
사용하는 양각은 제일 바깥쪽(둥근부분)을 잘라내고 자른부분 안쪽을 사용한다
굽은 안쪽면은 부각시 부레풀을 칠하는 부분이므로 (대나무에 부각할 부분) 바깥쪽을 가열하여 펴준다
그리고 물에 담그어 일자로 만든 후 사용한다
불에 구운 바깥쪽면을 [사련 칼]로 뿔을 여러 차례 긁어 십여개의 홈을 만든다(부레풀 접착을 좋게)
1.음각-뿔의 음지(햇볓을 쬐지 못한 부분)
2.양각-뿔의 양지(햇볓을 많이 쬔 부분)
3.섶각-뿔의 측면(면적 넓은 부분)
4.깍지-뿔 하나에 깍지 한개 생산
각궁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부분은 양각 부분인데 그 이유는 햇볓을 받고 자랐기에 각궁의 특성(탄력성)을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음각쪽을 사용하면 잘 부러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