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겨냥법(표보기)

은오 2022. 4. 14. 13:44

겨냥법은 자기만의 표보는 방법이다

여기서 설명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인 것만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특히 촉보기만을 고집하는 분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 사람들이 각궁을 잡으면 더욱 그 경향이 심해져서 같은 표만을 고집하다보니 자세도 변하고

활세기도 변하고 결국은 몸이 따라주지 못하면 활인생은 끝나게된다

이 분들은 워낙 고집이 세서 촉이 과녁에 안가면 큰일나는 줄 안다

그런데 활이 세어야 하고 힘이 있어야 하고 잘못하면 활병이 생기기 쉬운 게 촉보기이다

그러다가 몸의 병이 와서 더이상 활을 내지 못하고 내려가는 분들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되게끔 만들어져있다

면밀히 검토하여 자신에게 알맞는 방법을 찾아 나가면될것이다

참고로 표보는 방법을 1)과녁에서 2)얼굴에서  3)줌손에서 찾아보자

 

이 3가지를 적절히 잘 조합하면 어지간한 약한 활도 표가 다 나올 수 있다

거리로 따진다면 여기서 활 세기와 화살의 무게도 영향이 있다. 따라서 이 부분도 생각하면서

검토해 보면 분명히 자기한테 알맞는 표가 나올것이다

실제 화살의 무게가 가벼우면 멀리 갈수가 있으나 그것도 한도가 있다

즉 센활로 가벼운 화살을 내보면 오히려 거리가 더 적게 날아가는 걸 경험할 수가 있다

( 57파운드 활로 무게 60살을 내보면 무게 65살보다 거리가 짧아진다. 물론 쏘임새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센활로 밀어서  힘 F = M(질량)*A(가속도) 인데 여기서 힘이 동일하다면 질량이 가벼울수록 가속도가 커져서 속도가 빠르게 되고 거리도 더 나아간다.(공기저항 무시, 마찰 무시)

근데 이것이 어느 한계점에 도달(속도로 인한 공기저항)하면 밀어주는 힘이 물체의 질량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물체의 공기저항이 생겨 오히려 거리가 줄어들게 된다 

밀어주는 힘이 질량이 가벼운 화살을 밀어주게 되면 초속은 빨라지나 공기저항으로 인하여 결국은 거리가 짧아지게된다

이걸 본인이 테스트해보고 확인해보면 내활에 알맞는 화살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눈으로 줌손의 정해진 점과 과녁의 어느 임의점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줌손에서 표를 찾는 방법이다. 약궁일수록 7번쪽으로 표가 내려간다(결국은 줌손이 올라가게 된다)]

 

 

[얼굴의 화살대 위치로 거리를 맞추는 것이다. 화살대가 아래로 내려올수록 화살은 멀리 날아간다]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는

바람이 불때도 과녁안에서 표가 만들어지게 한다면 더 좋을 것이고

조준시에 과녁을 많이 볼 수 있는 위치에 표가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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