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기와 같은 접착제가 가정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싸이아노아크릴레이트 접착제 (Cyanoacrylate Adhesive): 보통 ‘순간접착제’ 또는 '슈퍼글루'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강력한 접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부분을 빠르게 붙일 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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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빠른 경화 시간(2~3분이내), 강력한 접착력
- 단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일부 플라스틱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 또한 낮은 내충격성과 유연성을 가짐.
- 3M 추천제품: 3M Scotch-Weld Plastic & Rubber Instant Adhesive PR50
에폭시 접착제 (Epoxy Adhesive): 이것은 강력한 본딩을 제공하며, 다양한 표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하게 경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플라스틱과 금속면에 대해서 높은 강도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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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매우 강한 본딩 성능, 다양한 소재와 호환 가능
- 단점: 완전히 경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며, 적용 후 조정이 어렵다.
- 3M 추천제품: 3M Scotch-Weld Epoxy Adhesive DP100, DP420, DP460 등
핫 멜트 글루 (Hot Melt Glue): 핫 멜트 글루건을 사용하여 적용되며, 빠른 시간 내에 경화됩니다. 그러나 매우 강한 본딩은 제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넓은 면 또는 가벼운 접착에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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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빠른 경화 시간, 쉬운 사용법
- 단점: 본딩 성능이 약할 수 있으며, 고온에 약함.
- 3M 추천제품: 3M Scotch-Weld Hot Melt Applicator TC"와 함께 사용되는 "3M Scotch-Weld Hot Melt Adhesive 3748Q
3M VHB Tape: 이 양면 테이프는 매우 강한 점착력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나 건설 분야에서도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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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매우 강한 접착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불필요한 홀 없음).
- 단점 : 비용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한번 붙인 후 이동시키거나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
- 3M 추천제품: 3M VHB Tape 5952, GPH, GPL 등
- 플라스틱 : 거의 모든 플라스틱 / 복합 플라스틱 / 플리스티렌(ABS, PC, SAN, SB, ASA) / 하드 PVC / Plexiglas / Celluloid(필름) / CN / CAB / FRP / 폴리우레탄 / 페놀수지 / 멜라민수지 / Epoxide 수지
- 기타소재 : 목재 / 종이 / 마분지 / 가죽(의류용 제외) / 금속 / 유리 / 도자기 / 타일 / 세라믹
- 접착불가 : 폴리아미드 / 폴리에틸렌(PE) / 폴리프로필렌(PP) / 실리콘 / 아세탈수지 / 테플론 / 스티로폼
1. 개요
고유어로는 '풀'이라 한다. 이는 본래 전분 등을 물에 개어 멀겋게 만든 물건을 가리키는 명칭이었다. 아주 가난해서 간신히 먹고 사는 것을 '입에 풀칠하다'라고 표현하는데, 먹을 것이 정말 없어서 풀처럼 쑨 멀건 죽 정도 밖에는 못 먹는다는 의미이다. 옛날에는 이 풀을 창호지 등을 붙이는 접착제로도 활용하였고, 이것이 점차 다른 접착제까지 가리키는 표현으로 의미가 확대되었다.[1] 풀빵의 '풀'도 이 의미다. 지금도 도배할때 밀가루풀이 주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공업용, 의료용, 식용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2. 원리
모든 분자들 간 혹은 각 분자의 일부분 간에는 ‘반 데르 발스 힘(van der Waals force)’이라는 인력[2]이 작용하게 된다. 틈을 가득 메운 분자와 물체들 사이에 이러한 반데르발스 힘이 작용하여 서로를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이다. 반데르발스 힘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하여 틈을 메우는 물질로는 분자를 많이 함유하여 다른 분자들과 강력하게 결합하는 고분자 화합물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 틈을 아무 물질로나 채운다고 되는 것은 아닌데, 반데르발스 힘은 어떤 물체든지 견고히 붙일 만큼 강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접착하려는 물체의 무게, 표면 재질 등에 따라서 요구되는 접착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각 적절한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때문에 단순히 반데르발스 힘으로 붙이는 방식 외에도 아예 접착면을 살짝 녹인 다음 굳으면서 접착면끼리 분자결합을 하게 만드는 방식도 많다. 일종의 화학적 용접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3.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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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고분자였던 것을 액체 혹은 응고된 상태로 사용하는 것.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접착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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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저분자 상태를 유지하다가 중합반응을 통해 고분자로 변형되어 접착력을 가지는 접착제도 있다. 용기 내에선 액체 상태로 존재해 접착력이 의심되지만 우선 밖으로 노출되면 공기 중의 수분과 반응해 중합반응을 일으켜 고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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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 - 중합반응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순간접착제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만약 뚜껑을 잘 닫지 않는다면 공기의 수증기와 접촉해 굳어버릴 수 있다. 순간접착제가 나오는 입구 부분이 단단히 굳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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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 고체를 가열해 녹여서 접착제로 이용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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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와 접촉하지 않아야 경화가 시작되는 혐기성 접착제도 있다. 혐기성이므로 아무리 뚜껑을 열어놓고 있어도 경화되는 일은 없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열어두면 용제가 공기 중으로 증발해 말라버리기는 하니 사용 후 닫아주는 것이 좋다. 주로 개스킷, 배관밀봉, 너트체결 등 공기가 통하지 않는 좁은 틈새를 메우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배관설비에 사용하는 배관밀봉제는 실리콘 패킹, O링, 테프론 테이프 등을 대체하여 쓸 수 있고 이들보다 훨씬 안정적이며 사용도 손쉽기 때문에 써본 사람들은 엄청 선호하는 편이다. 특수접착제이기 때문에 가격은 비싼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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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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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접착제:동봉된 자외선 조사기로 자외선을 쬐어줘야 굳는 접착제.
4. 프라모델에서
수지 접착제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용 접착제로, 프라모델용은 두꺼운 붓이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액체이기는 하지만 끈끈하고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무수지 접착제는 말 그대로 수지가 없어서 물처럼 찰랑거린다. 때문에 빈틈없이 맞닿는 플라스틱 면에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또한, 무수지도 플라스틱을 녹이는 방식이라 굳기 전에는 녹은 플라스틱 색깔로 물이 드는데, 물처럼 반대편 틈새로 조금 흘러나오기 쉬우며, 이 때 지지하고 있던 손에 물감처럼 쉽게 묻을 수 있다.
순간접착제는 흔히 말하는 록타이트 401을 쓴다.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보통은 원조라 할 수 있는 록타이트를 최고로 친다. 위의 두 접착제와는 차원이 다른 접착력으로 부러졌던 부품을 완벽하게 수리해낼 수 있다.
ABS접착제는 말 그대로 ABS 재질 전용 접착제인데, ABS는 일반적인 접착제들로는 제대로 붙지 않아 금방 떨어지기 때문. 이것도 역시 위의 수지나 무수지 접착제처럼 타미야가 대표적이다. 다만 오프라인에서 흔히 판매하는 접착제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보통. 만약 당장 필요하다면 다이소와 약국에서 재료를 구해서 즉석에서 만들수 있다
이외에도 투명부품을 붙이는 경우거나 가조립을 할 때 목공풀이나 전용 접착제를 쓴다. 외부에서 안 보이는 내부 프레임이라면 글루건 같은 다른 접착제를 듬뿍 채워넣어서 구조물을 튼튼하게 보강하는 방법도 있다.
5. 여담
게이지 보손 중 글루온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양성자와 중성자를 '접착제'처럼 붙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
아무리 강력한 접착제라도 평평한 금속, 스테인레스, 플라스틱의 경우는 아무리 떡칠을 해도 물리적 충격과 움직임에 쉽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전동드릴+HSS-Co고속도강 드릴로 작은 구멍들을 뚫어 나사+너트를 박으면 단단히 고정된다. 재료마다 다르지만 매우 거친 사포로 흠집을 내고 붙이는 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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