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비누에 대한 이해

은오 2007. 11. 26. 13:13

 

 


폼 클렌징은 비누에 비해 유성의 더러움과 수성의 더러움을 모두 제거할 수 있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다시 비누 세안을 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질 우려가 있다. 비누를 사용하고

자 한다면 폼 클렌징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안용 비누를 선택할 것.


비누가 본인의 피부 타입에 적합한 것이라면 장기간 사용해도 무방하다.

화장품이나 비누를 한 가지만 계속해서 사용하면 피부가 약해지거나 인이 박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단, 피부 타입은 영원히 유지

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 즉 온도나 습도, 계절은 물론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의 얼굴은 대부분 지성 피부다. 부위에 따라 일부분만 그런

경우도 있지만 자주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핸드메이드 제품은 적당한 세정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

하고 자극을 주지 않는다.

즉, 각 피부 타입별로 고안되어 있는 것이 많다. 이렇게 피부를 보호하면서 자신의

피부 타입, 피부 트러블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

핸드메이드 비누는 물과 오래 접촉하면 쉽게 무를 수 있기 때문에 물이 잘 빠지도록

보관해야 하며 유효 기간이 보통 비누보다 짧은 것들이 많으니 사용 시 유의할 것

(유효 기간은 핸드메이드의 여부를 떠나 방부제를 얼마만큼 사용했느냐에 따라

다르므로 제품을 선택할 때 염두에 둘 것).


오가닉 비누는 말 그대로 유기농 비누다. 하지만 천연 식물성 추출물만을 사용한다고

 해서 100% 유기농이라고 말할 수 없다. 비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약간의

화학 재료들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가닉 비누란 다른 비누에 비해 보다 적은 화학 재료를 사용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야 할 것이다. 보통 보습제인 글리세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사용감이 부드러

운 것이 많다.


건성 피부는 피부 보습의 큰 역할을 하는 피지막. 약산성 피지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솝

 프리(soap free) 비누(syndet bar) 가 적합하다.

 

지성 피부는 유화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비누가 좋지만 지성 상태의 정도에 따라

세안제를 선택하는 것도 요령. 만일 여드름이 있다면 일반 약용 비누를 사용해도 되

지만 여드름이 심할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세안제를 선택하여 사용

하는 것이 좋다.

 

중성 피부는 지나치게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유분이 많은 비누는 피하고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폼 클렌저는 클렌저 제품의 여러 형태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산성도는 대개 중성이다

. 즉, 미세한 거품(foam)이 잘 생기도록 한 클렌저다.

 

대개는 보습제가 포함된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고,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로션 타입이나 젤 타입이며 기름기가 적다. 비누에 비해 유성의 더러움과 수성의 더러움을 다 제거할 수 있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계면활성제가 피부에 자극 반응을 곧잘 일으키므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세안용 비누가 피부 타입별 종류가 많고, 더 고급스러운 제품도 많기 때문에 세

안용을 보디용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더 좋을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얼굴 피부와 몸의 피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얼굴에 맞게 고안된 비누를 몸에 사용하는 것이 결코 해롭다는 것은 아니지만 각각의 목적에 맞게 시판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거품이 많을수록 계면활성제가 많이 함유되었고 더불어 세정력도 좋아진다. 하지만

세정력이 좋다고 좋은 비누라고 할 수는 없다. 좋은 비누란 원래 피부의 상태를 유지

하면서 더러움 등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식물 성분 비누라고 하는 것은 비누 제조 과정에 필요한 기름 성분을 동물성

기름(대개 우지를 많이 쓴다) 대신 식물성 기름을 쓴 것을 말한다. 하지만 모두 알

칼리성으로 중화하여 염(salt)을 만들기 때문에 식물 성분 비누가 피부에 가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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