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방과다 섭취가 호르몬성 암을 부른다
최근 국내에서 유방암, 전립선암과 같은 호르몬성 암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암은 미국 여성암과 남성암 발병률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0년간 유방암은 15%, 전립선암은 21%로 증가해 미국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암의 주범으로 <지방>을 주목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은 체내에서 다양한 호르몬을 생성하게 되고 호르몬의 과다 분비는 정상세포의 변이를 일으켜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지난 30년 동안 국내 지방 섭취율이 300%이상 증가한 것이 그 증거이다.
또 고지방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장암도 12%나 증가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지방으로 인한 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았다.
- 전립선암, 유방암, 그리고 대장암 환자들에게서 발견된 유일한 공통점
: 지. 방. 과. 다.
- 세계적인 저지방식 다이어트 주창자,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딘 오니시 박사를 만나다 : 그가 제시한 지방섭취의 비결 공개!
- 암과 심장병을 해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만성염증반응
: 지방이 만성염증반응을 일으킨다.
2. 숨어있는 지방, 트랜스지방이 아이들을 위협한다
냉동피자, 전자렌지 팝콘, 모카케익, 패스트리, 감자튀김의 공통점은?
맛있다. 그리고,,, 트랜스지방이 많다.
남성이 여성으로, 여성이 남성으로 탈바꿈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트랜스젠더라고 부른다.
이처럼 트랜스지방은 액체인 기름을 고체상태로 바뀌는 과정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지방으로, 마가린과 쇼트닝의 형태를 띠고 있다. 트랜스지방이란 생소하고 어려운 이름과는 달리 우리가 쉽고 편하게 먹는 냉동 반가공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 국내 최초, 인제대학교 식품과학부 송영선교수팀이 분석한 트랜스지방 실험
대공개!
- 비만 어린이의 하루 식단 전격 취재: 과연 우리의 아이들은 트랜스지방을
얼마나 먹고 있는가?
- FDA, 2006년부터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 함유율 표시
의무화 발표!
3. 숨어있는 지방을 줄여야 건강이 보인다
- 핀란드의 노스까레리아 프로젝트
사우나와 자일리톨로 대표되는 핀란드. 그러나 핀란드는 얼마전까지 전 국민이 심각한 심장병에 시달렸다. 고기와 고지방 유제품을 주식으로 한 지방과다섭취가 그 원인이었다.
그러나 현재 핀란드의 심장병 발생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방섭취를 줄이기 위한 30년간의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노스까레리아 지방을 중심으로 핀란드 정부가 직접 나서서 실천했기 때문이다.
지방의 과다 섭취는 암 뿐만 아니라 심장, 뇌 등의 혈관을 막아 각종 질병을 야기시킨다.
넘치면 독이 되는 지방, 어떻게 줄인 것인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그 해법을 제시한다.
1. 몸이 좋아하는 지방이 따로 있다 - 올리브유의 단일불포화 지방산
지중해 아름다운 섬 그리스 크레타섬. 이곳 사람들은 칼로리 섭취의 45%가 지방이다. 이에 비해 패스트푸드와 같은 고지방식사로 대표되는 미국의 지방섭취률은 크레타보다 10%나 낮은 35%이다.
그러나 질병천국인 미국과는 딴판으로 크레타섬 사람들의 건강은 놀라울 만큼 건강하다.
심장병은 물론 암, 당뇨병까지 질병발병율이 세계 최저다.
지방을 이렇게 많이 섭취하고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그들만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지구 반대편 크레타섬로 날아간 제작진이 확인한 건강비결 첫 번째는 올리브유였다.
2. 제대로 먹으면 약이 되는 지방 - 등푸른 생선의 오메가3
지중해식 식단이라도 다 같은 건 아니다. 크레타섬 사람들의 또 다른 건강비결은 등푸른 생선이다.
꽁치, 고등어, 참치로 대표되는 등푸른 생선기름은 심장병은 물론 암까지 예방, 치료할 수 있다.
“지중해식사를 하면 건강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널린 알린 미국의학자 안셀 키즈 박사.
무려 30년 전 그는 미국, 핀란드, 그리스 이탈리아 등 7개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장병 사망률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결과, 같은 지중해식을 하는 이탈리아 사람보다 크레타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차이는 등푸른 생선에서 비롯되었다.
- 생선도 생선 나름, 어떤 생선을 먹어야 하나? :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먹는 생선류 8종을 분석의뢰했다. 어떤 생선에 오메가3가 가장 많은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프로그램에서 밝힌다.
3. 세계 최고의 장수촌, 오키나와에 대한 오해 - 그들의 장수비결은 삶은 돼지고기가 아니다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는, 65세 인구 천명당 90세 노인이 차지하는 수를 나타내는 장수지수가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이 훨씬 넘는다.
그동안 전세계 의학계는 이곳 장수노인들의 식단에 집중했고, 삶은 돼지고기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오키나와 장수노인을 직접 연구해 온 오키나와 장수센터 소장 스즈키 마코토 박사는 삶은 돼지고기의 섭취가 지나치게 주목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오키나와 백세인들의 건강한 장수비결은 돼지고기가 아니라 등푸른 생선과 일종의 들기름인 케놀라유를 주로 한 저지방식이라는 것이다. 취재진은 오키나와 백세인들의 식사를 보면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