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

한국의 욕설백과2

은오 2008. 7. 25. 20:55
씹이나 하는 년 주제에
  몸을 파는 거리의 여자에게 해 대는 욕설.

  아무 잡놈한테나 가랑이 벌리는 화냥년
  정조 관념이라고는 없는 몸 헤픈 여자이다.

  아시 팔자 그른 년은 두 번 팔자도 그 타령이다
  첫 시집살이도 안 좋더니만 재혼을 했어도 역시 그 모양 그 꼴이라고
한숨짓는 말.

  아이 못 낳는 년이 서방질은 잘 한다
  할 일도 못 하는 주제에 욕먹을 짓만 골라서 한다고 책망하는 말. 이 말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예전에는 여자가 시집을 와서 아들을 못낳으면 집안의
대를 끊어 놓는다 하여 칠거지악의 하나로 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탓에
여자가 임신이 안 되면 어떤 방법을 써서든 아기를 가져 보려고 남몰래
샛서방을 보는 탈선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이다. '애 못 낳는 여자의
서방질'은 이처럼 불륜이기에 앞서 되레 동정의 눈길이 가는, 애처러운 여심이
밴 말이기도 했다.

  양갈보, 똥갈보 년
  미군을 상대로 몸을 파는 여자를 업신여겨 욕하는 말.

  얼굴 일색이 마음 일색보다 못한 거다.
  여자는 뭐니뭐니 해도 마음씨 착한 것이 최고의 미덕이다.

  여우보지다
  성교시에 요분질과 음문 조이는 기술이 뛰어난 여자이다.

  여자 나이 삼십이면 눈 먼 새도 안 돌아본다
  여자가 서른 나이쯤이면 고운 티가 가셔 뭇 사내들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게
마련이다. '여자 나이 삼십이면 장승도 안돌아본다'와 같은 말.

  여자 나이 사십이면 사그라들고 오십이면 오그라든다
  여자는 나이가 들면 그만치 늙어서 볼품이 없어지는 법이다.

  여자는 빼는 맛이다
  여자는 비록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도 아닌 양 새침을 떨고 속내를 감추는
맛이 있어야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법이다.

  여자는 사흘만 안 맞아도 여우가 된다
  행실 못된 여자는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뜻.

  여자는 예뻐도 욕먹고 미워도 욕먹는다
  예쁘면 인물 치레 한다고 욕먹고, 미우면 저것도 여자냐고 욕을 먹는게
여자이다.

  여자는 젖은데 마르고 마른데 젖으면 볼장 다 본 거다
  젊어서 늘 젖어 있던 음문이 물기 없이 마르고 젊을 때 말랐던 눈가에 진물이
흐르게 되면 여자는 좋은 세월 다 간 것이다.

  여자는 질리도록 꽂아주는게 최고다
  부부 간에는 성생활이 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여자는 혓바닥 빼고 질투 빼면 남는 게 없다
  대개 여자들은 말들이 많고 질투심이 많대서 생긴 말.

  여자 버릇 고치는 덴 방망이가 약이다
  여자의 몹쓸 버르장머리는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 또한 여자가 까닭없이
신경질을 부리거나 할 때는 '가죽방망이질'을 잘 해 주면 절로 낫게 마련이라는
뜻.

  여자 삼십에는 꽃이 지지만 남자 삼십이면 꽃이 핀다
  여자는 삼십 나이가 넘으면 고운 티가 가시지만 남자 그 나이는 한창 활기가
넘치고 좋을 때이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여자들이 모이면 수다를 떨다가 필경은 일까지 저지르고 만대서 나온말. '여자
셋이 모이면 쇠접시가 들논다'와 같은 뜻의 말.

  여자와 겨울 날씨는 믿을 수 없다
  변덕이 심해서 믿을 수 없는 것이 여자 마음이다.

  여자와 논바닥은 물이 많을수록 좋다
  논바닥에 물이 흥건하면 벼곡식이 잘 되듯 여자 역시 음문에 항시 음수가
흥건해야 성감이 좋대서 나온 말.

  여자와 뱀굴은 속을 모른다.
  땅 속으로 뚫린 뱀굴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듯 변덕 심한 여자 마음 역시
알 도리가 없는 것이다.

  여자 인물은 옷 속에 있을 땐 모른다
  여자의 미모는 흔히 옷과 화장에 의해서 좌우되는 일이 많다.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다
  주인 따라 쓰임새가 달라지는 뒤웅박처럼 남편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여자 팔자이다.

  여자하고 돗자리는 새것이 좋다
  돗자리가 새것이라야 모양과 감촉이 좋듯 여자도 새 여자가 좋다.

  열녀전 끼고 서방질한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면서 뒤로는 화냥질을 하고 다니는 여자를 비아냥대는
말.

  염불 빠진 년 같으니라구
  뜻밖의 큰 잘못을 저지른 여자에게 해 대는 욕설.

  예쁜 년 미운 짓 없고 미운 년 예쁜 짓없더라
  애당초 마음에 그리 새겨지면 다른 일에도 줄곧 같은 생각이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요분질이 니글니글할 정도다
  여자가 지나치게 색을 밝혀서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이다.

  장맛 쓴 건 일년 원수, 계집 쓴 건 백 년 원수다
  장을 잘 못 담가 맛이 쓴 것은 이듬해 다시 잘 담그면 그만이지만 잘못 만난
아내는 평생 속을 썩이며 살아야 한 대서 나온 말.

  전답하고 계집은 임자가 따로 없다
  여자란 무슨 수를 쓰든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가 되는 것이다.

  젊은 계집은 치마만 스쳐도 애가 선다
  무슨 일이든 운때가 맞으면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리기도 하는 것이다.

  젊은 여자는 익은 음식이나 한가지다
  젊은 여자를 보면 누구든 마치 굶주린 사람 음식 탐하듯 흑심을 품고
덤빈대서 나온 말.

  치마만 봐도 애가 든다지?
  임신이 잘 되는 아낙 또는 그런 부부를 두고 농조로 이르는 말.

  투기 없는 여자 없고 먹지 않는 종놈 없다
  사람이란 누구랄 것도 없이 다 그런 일반적인 허물이 있게 마련이다.

  화냥기가 다분한 년이다
  행색을 보아하니 서방질깨나 할 계집 같다.

  화냥년이 수절 타령한다
  언감생심 도무지 분수에 안 맞는 같잖은 수작을 하고 있다. '도둑놈이
도둑이야 한다' 불 낸 놈이 불이야 한다'와 같은 뜻의 말.

  화냥질이나 하는 년 주제에
  서방질이나 하고 다니는 여자라고 업신여겨 내치는 말.

    남성

  가위로 좆을 잘라 버려 싼 놈이다
  허구한 날 오입질을 일삼아 여자 속썩이는 바람둥이 놈이다.

  계집한테 기갈이 든 놈
  여자라면 사죽을 못쓰는 팔난봉꾼이다.

  군것질깨나 하는 놈이다
  알게 모르게 오입질깨나 하는 놈이다.

  끼고 자는 게 일인 놈이다
  허구한 날 오입질하는 것밖에 모르는 바람둥이 놈이다.

  날파람둥이다
  사색잡기나 하고 다니는 잡놈이다.

  남자놈이 부엌에 드나들면 불알이 떨어진다
  사내 대장부는 밖의 큰 일을 도모해야지 집안 일을 하거나 간섭을 하면
졸장부가 되어 못쓰는 것이다.

  남자는 돈으로 때우고 여자는 몸으로 때우는 거 아니냐
  다급한 상황에 처하면 남자는 돈으로 해결하고 여자는 정조로 갈음한다는
의미.

  남자는 모름지기 내리꽂는 걸 잘해야 하는 거다
  남자는 항시 좋은 양기로 여자가 찍소리 못 하게 해 놔야만 사내 대접도 받게
마련이다.

  사내가 우멍거지면 자본 복이 적다
  자지가 포경이면 제 기능 발휘를 못 해 아기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내는 좆방망이로 흥하고 망한다
  무릇 남자는 바람을 잘못 피우면 망신을 당해 입신 출세에도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이니 유념할 일이다.

  사내들 평생 원수는 술과 계집이다
  남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건 술하고 여자인즉 유념할 일이다.

  살 탐이나 하는 천하 잡놈
  밤낮없이 색만 밝히는 오입쟁이 놈이다.

  씹구멍만 밝히는 놈이다
  오입질에만 관심이 있는 호색한이다.

  씹도둑놈이다
  강간범 또는 간통을 일삼는 자이다.

  씹 맛에 멍든 놈
  오입질을 일삼다가 패가망신한 놈이다.

  씹 맛에 미친 놈이다
  오입질에 정신 나가 살림이고 뭐고 다 작파한 위인이다.

  아침마다 텐트를 쳐야 남자 아니냐
  자고 난 아침마다 자지가 불끈 일어서야만 남자 구실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본디 텐트는  저녁에 치고 아침에 걷는 법인데 그에 대한 반어법적인
우스개 말.

  여자깨나 밝히는 놈이다
  바람둥이로 소문깨나 난 위인이다.

  여자라면 회로 집어 먹으려 드는 놈이다
  여자만 보면 아무 여자한테든 흑심을 품는 오입쟁이 잡놈이다.

  왁대값이나 받아 처먹는 놈
  제 아내를 간부에게 넘겨주고 돈을 받아먹는 쓰레기 같은 놈.

  절구통에 치마만 둘렀어도 사족을 못 쓰는 놈이다
  미추불문, 노소불문, 여자만 보면 오입 못 해 안달을 하는 잡놈이다.

  좆 같은 새끼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인간 망종이다.

  좆대가리도 덜 여문 애송이 놈이
  아직 자지도 덜 자란 애송이 녀석이.

  좆 버릇이 고약한 놈이다
  체면이고 뭐고 없이 오입질을 일삼는 사색잡놈이다.

  치마만 봐도 화가 동하는 놈이다
  여자만 보면 가만두지 못하는 바람둥이 놈이다.

  팔난봉꾼 놈이다
  주색에 빠져서 제 정신 못 차리는 놈이다.

  호미도 안 쓰면 녹스는 법이다
  대개 남자의 경우, 성 능력도 계속 안쓰면 퇴화가 되어 못 쓰게 된다는 뜻.

    처녀, 총각

  가을바람은 총각바람, 봄바람은 처녀바람이다
  가을철에는 총각이 바람나기 쉽고 봄철은 처녀가 바람나기 십상이다.

  기왕이면 처녀장가 든다
  같은 조건이면 더 좋은 쪽을 택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와 같은 뜻.

  노처녀 골부림은 말뚝 총각이 약이다
  노처녀가 이유 없이 신경질내는 병은 총각밖에 고쳐 줄 사람이 없다.

  노처녀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더니
  노처녀가 시집가는 날 하필이면 등창이 나 첫날밤을 헛되어 보내게 되었다
함이니 좋은 일에 마가 끼는 일이 많다는 뜻. '가는 날이 장날'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와 같은 뜻의 말.

  노처녀 시집가랬더니 차일 없어 못 간다네
  큰일을 좀 해 보려니까 작은 핑계를 대고 일을 미룬다. 또는 오랜만에 맘먹고
일을 좀 하려니까 걸리적대는 것들이 많아 고민스럽다는 뜻.

  노처녀 시집보내느니 대신 가는게 낫겠다
  무지랭이한테 일을 맡겨 생고생을 하느니 힘이 들어도 내가 나서서 해치우는
게 차라리 낫겠다.

  논밭하고 각시는 임자가 따로 없다
  논밭이나 처녀는 먼저 차지해 버리는 이가 임자가 되는 것이다.

  늙은 처녀 됫박 내던지듯
  노처녀가 시집 못 간 화풀이로 애꿎은 됫박을 내던지듯 아무 죄 없는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다고 빈정대는 말.

  늙은 총각 귀신은 있어도 늙은 처녀 죽은 귀신은 없다
  장가 못 가고 혼자 살다 죽는 남자는 있어도 시집 못 가는 여자는 절대로
없는 법이래서 나온 말.

  되모시가 처녀냐
  숫처녀가 처녀지 가짜는 아무리 교묘하게 숨겨도 진짜가 될 수 없는 법이다.

  말뚝 총각이다
  힘 좋고 성미도 순박한 훌륭한 총각이다. 여기서 '말뚝'은 그 총각의 힘찬
성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

  목메달 감이다
  금,은,동메달을 지나 목메달 감이라는 뜻. 여자 나이 20세부터 금, 은, 동메달로
쳐나가다가 30이 넘으면 시집 못 가 울화통이 터져서 나뭇가지에 '목 매달'
나이라 하여 우스개로 이르는 말.

  무명 저고리다
  시골 출신의 무지랭이 처녀이다.

  상사병 든 처녀는 말뚝 총각이 약이다
  사랑 때문에 생긴 처녀의 병은 건장한 총각을 만나야 낫는 법이다.

  상사병 든 총각한테는 씹이 약이다
  이성 때문에 생긴 총각의 병에는 여자를 붙여 줘야 낫는 법이다.

  설마설마 하다 앞집 처녀 놓친다
  미루기만 하다가는 일을 그르치기 십상이니 마음 다잡아먹어라.

  숫처녀도 하룻밤이면 종치는 거다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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