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은 이상스럽게 생각 될 지 모르지만 검사받은 후 진단이 나오면 그때서야
자각 증상을 느낍니다.
반대로 말하면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도 됩니다.
무엇인가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 인 것 같이 들리지만 그만큼 자궁암은
외부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 외부환경이란 어린 나이 때부터 성생활을 한다든지 성교횟수가 많다든지 또
성교의 상대가 많을수록 그리고 배우자의 성기가 불결할수록 자궁암은 그 발생률
이 높아집니다.
이렇듯 자궁암은 성적접촉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전염병이자 외적 환경암이라고
도 일컬어집니다. 이 자궁암은 질 가까운 부위(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암과 그
심부의 체부에 발생하는 자궁체암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자궁암중 대부분이 자궁경암인데 자궁경암은 30세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0세, 50세에 훨씬 많아집니다.
자궁체암의 경우는 폐경전후의 비만 여성에게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자궁암이라고 하면 자궁경부암을 가르키고 있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를 통해 근치가 기대되는 유일한 암인데도
여전히 발생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암중 제1위를 차지 할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암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이암의 초기증상이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데다가 여성들이 이 검사를
받을 때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고 도 정부차원의 적극적 대책이 미흡한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검진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해주고 직장이나 지역단위에서 행하는 검진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자궁 경부암 진단에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침윤암의 진단방법으로
조직검사가 있고 또 하나는 상피내암의 진단으로 질 세포진검사가 있습니다.
질 세포진 검사란 질경을 삽입해서 자궁입구에 면봉으로 분비물을 채취해서
칼라스에 도말해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파파니콜로(Papanicolou)"씨가 창안 했다하여 "파파니콜로"검사라고도 하며
흔히 병원에서는 "팹검사(팹스메어, Papsmear)"라고 부릅니다.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선별검사로써 이용되며 특히 기혼여성의 경우
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이 질 세포진검사는 자궁암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그 외의 부인과 질환에도
이용되기 때문에 꼭 집단검진에서는 물론 산부인과 개인 병원에서도 환자 진료시
전통적으로 행하는 검사입니다.
단점으로는 병소부위를 정확히 확인 할 수 없고 위음성률(암이 있는데도 정상으로
판독되는 경우)이 20% 높다는 것입니다.
이 세포진의 검사결과는 5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암의
우려도 높습니다. 즉 자기의 검진란에 클라스I이나 II가 기재돼 있다면 그것은
정상을 의미합니다.
III은 약간 이상이 있다는 표시이며 IV는 암의 가능성 V는 거의 틀림없이 암으로
판정을 내립니다.
따라서 클라스III 이면 재검사가 필요한데 III은 "이형성"으로 증상이 없는데도
세포질이나 세포핵에 변화가 온 것입니다.
단지 증상이라야 작은 자극에서도 출혈이 있고 냉이 좀 심하다는 것뿐입니다.
하여튼 클라스III은 암의 전단계라는 것을 아시고 확인을 위하여 조직생검이나
기타 정밀검사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 세포진검사가 오진률이 높다하여 컴퓨터로 진단하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컴퓨터 신경말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자궁 경부 진단기로 기존의 질세포진
검사(팹스메어)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을 때 이를 컴퓨터가 재검사하여 기존
방법으로 발견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세포를 찾아 낼 수 있다는 논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존의 팹스메어가 암이 있는데도 없는 것으로
판독되는 율이 높다는 단점을 보완 해주는 셈이 됩니다.
그럼 여성들이 검진때 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산부인과 병원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질세포진 검사결과를 기재하니 많은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우선 자기의 검진결과가
클라스 I로 나왔으면 "정상"
클라스 II로 나왔으면 "염증"
클라스 III로 나왔으면 "이형성증"
클라스 IV로 나왔으면 "상피내암"
클라스 V로 나왔으면 "침윤암"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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