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고 보면 ‘마음을 비워라’는 말처럼 허황된 말도 없다.
어중이 떠중이들이 입이나 펜으로 수없이 사용했던 이 말은 그 말 자체로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쓸모도 없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 또는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는 말은 가난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피땀 흘려 열심히 노력하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늘어놓는 것처럼 공허한 말이다.
사람은 각자 삶의 방식이 다르다. 섭생, 약, 운동도 사람마다 다르다.
마음을 비우는 방법도 삶의 그것만큼 다양하다. 마음을 비우기 위한 노력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은 비우고 싶다고 해서 그냥 비워지는 것이 아니다. 엄청난 노력과 집념,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걸으면 산다는 책의 제목 또한 마음을 비우기 위한 방법의 하나이다.
미국 의학계는 감초도 간에 해롭다고 한다.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듯이 감초는 쓴 약을 달게 하여 먹기 좋게 할뿐더러 약의 독성을 풀어주고 기침과 담을 삭이고 약을 중화시켜주는 약성이 있다. 그래서 한약재엔 거의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해롭다고 하는 것은 일면만을 보고 전체를 단정 짓는 것이다.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콜라, 커피, 햄버거를 간경변 환자가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그들은 왜 모를까
요즘 웬만한 사람들도 엔도르핀이란 말을 자주 들먹거리는데 산골 사람들처럼 중노동을 통해 긴장이 이완되고 기쁨이 올 때 생기는 물질이 바로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노동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야만 생기는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다.
그럼 왜 두 시간을 걸어야 하는가.
건강한 사람이 섭취한 음식물 가운데 신진대사 등 자연적으로 소비되고 남은 것을 없애려면 통상 1만 보步를 걸어야 하는데, 환자를 기준으로 하여 아주 천천히 걸으면 걸리는 시간이 대략 두 시간이다.
현대인의 식사량과 운동량을 조사해 보면 섭취 에너지가 남아돌고 이것이 체내에 쌓이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몸을 움직여 이것을 없애야만 몸속의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게 되고 몸의 기운이 제대로 순환된다. 물론 환자는 신진대사가 원활치 못할 테니 천천히 걸어야 한다.
질병은 삶의 한 단면인데 현미경으로 뇌만 들여다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의 의식과 습관, 환경의 산물이다,
그래서 고향 산천의 방법을 따르고 음식도 바꾸고 사고방식도 긍정적으로 바꾸고 생활 습관도 바꾸는 것이 진정한 건강의 지름길이다.
현대의학의 난제인 암을 완치시킨 기적의 임상보고서이자, 신토불이 건강요법으로 간질환의 치료법을 제시한 책『신토불이 간질환 치료법 :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의 개정판.
20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인 강원도 인제군의 방태산 자락에서 산골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하며 터득한 신토불이 건강철학으로 간염과 간경변, 암 따위의 불치병,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한 임상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1권은 '왜 몸이 아프면 걸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2권에서는 불치병 환자들이 어떤 섭생을 하고 어떻게 운동을 하고 어떻게 마음을 써서 병을 극복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왜 마음을 비워야 병이 낫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마음이 비워지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환자들에게 그 누구도 마음을 비워야 왜 병이 낫고, 어떻게 해야만 마음을 비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해답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간경변, 중증간암, 위암, 뇌종양, 소아마비, 중풍, 수전증, 기관지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중환자들이 어떠한 노력과 집념, 실천으로 마음을 비워 병을 치료했는지, 그 임상사례를 구체적으로 적고 있다.
도서명: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저자 : 김영길 ]
한국 최고의 오지 강원도 방태산에서 80년대 초부터 한약방을 하는 별난 인물. 일주일에 나흘, 그것도 오전에만 진료하고, 환자가 섣부른 의학 지식을 들먹이면 무조건 돌려보낸다.
간염과 간경변, 암 따위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중환자에게 배낭을 짊어진 채 산속을 걷게 하고, 앉아 있을 힘도 없는데 장작을 패게 한다.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때 발명가로, 사업가로, 70년대에는 백범사상연구소를 이끌면서 재야 운동가의 삶을 살았다. 그동안 그가 발명한 가열순환제와 자연치료법으로 무려 1만여 명의 간질환 환자를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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