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에 입문하여 한달정도 연습을 하고(활당기기 및 집중훈련) 어느정도 궁력이 생겨 사대에 서게 되는 날은
가슴이 콩닥거리는 날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병아리의 모습을 선배님들한테 보여주는 날이니 당연히 가슴이 설레이게 마련이다
먼저 사대에 들어서서 자기차례가 오면 거궁하기 전에 [활 배웁니다]라는 인사를 과녁 쪽을 향해서 하게 된다.
가능하면 두발을 모아서 공손히 하면 더 좋을 것이다
[활 배웁니다]라는 것은 평생을 배워도 다 못 배운다는 선배님들의 활에 대한 겸손한 표현이며 이는 나이와
집궁기간을 불문하고 예의를 갖춰 공손하게 인사를 해야한다. 이 인사를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며 심신을 가다 듬는다
아래의 동영상은 사대에 서서 활을 내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사람마다 활쏘는 자세가 다르듯이 이 여무사의 자세가 표준이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바르고 보기싫지 않은 자세를 가지는 것은 오래도록 활을 내는 궁사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
다. 특히 여무사에게는 더욱 중요한 요소이므로 초기활을 배울 때부터 좋은 자세를 아름다운 자세를 가지도록
해야한다
자신만의 궁체는 어느정도(2~3년) 활을 쏘게 되면 갖게 된다.
따라서 자세를 올바르고 아름답게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도 수십년을 활을 내는 궁사에게는 필수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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