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한자부수 3획 43번 - 절름발이 왕

은오 2017. 3. 28. 17:05

한자부수 43번 절름발이 왕

(큰 대)에서 오른쪽 획의 아래쪽을 오른쪽으로 살짝 굽혔다. 마치 사랑하는 그녀에게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기를 고백하는 것처럼. 그러나 갑골문에서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


(더욱 우)와 그 모양이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는 손[]에 가로획[]이 더해져 손의 행위를 막는다는 의미에서 허물의 의미로 쓰이다가 지금은 더욱노력해야 할 대상이란 뜻으로 더욱’, ‘특히등의 뜻으로 쓰인다.


조선시대 남녀의 사랑을 표현한 그림이 많지 않지만,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월하정인(月下情人)’은 그 중 백미이다.


눈썹달이 뜬 후미진 담 모퉁이 야심한 시간에 두 남녀가 만나고 있는 정경을 그렸다. “달빛 침침한 한 밤중에 두 사람의 마음은 두 사람만 알지.[月沈沈夜三更 兩人心事兩人知]”라고 화제를 달았다. 서로를 갈구하는 애절한 마음을 누가 알까? 아마도 로미오와 줄리엣은 알겠지


. 尢尣(절름발이 왕) : 정강이뼈가 구부러진 사람이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을 나타내어 절름발이 왕(). - (활용) 부수로만 쓰이고 활용되지 않음.

 

 

. (이룰 취) : 亠口小尢丶就(두구소왕주취)[지붕 두, 입 구, 작을 소, 절름발이 왕, 심지불 주, 나아갈 취](나아갈 취, 이룰 취)/ 京尢丶就(경왕주취)[서울 경, 절름발이 왕, 심지불 주, 나아갈 취] 京尤就(경우취)[서울 경, 더욱 우, 나아갈 취] (나아갈 취, 이룰 취)/


청운의 꿈을 안고 먼 시골에서 상경하던 선비가 발이 부르터서 절뚝거리며[] 저문 밤길에 심지에 불을 붙인[] 등불을 밝혀 들고, 작은[] 언덕 위에 높이[亠口] 솟은 궁궐이 있는 서울[]로 나아가니, 나아갈 취()/ 서울[]은 시골에 비해서 꿈을 이루기가 더욱[] 쉬운 곳이니, 이룰 취() - (활용) 就業(취업)/ 就職(취직)/ 就任(취임)/ 成就(성취)

 

 

. (절름발이 왕) 마을 주민 한자들

(절름발이 왕)/ (더욱 우)/ (나아갈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