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흰옷을 더 하얗게 만들고 싶을 때

은오 2012. 7. 11. 10:52

집에 이렇게 쌓여 있는 흰 옷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락스로 빨아버리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요즘 세탁기가 얼마나 좋은데!

그냥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여름옷 관리 너무 힘들어요!

네, 맞습니다. 여름 옷 관리 정말 힘듭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예쁜 여름 티셔츠를 한 철만 입고 버리기도 싫고,

정말 좋아하는 옷이라 오랫동안 자주 입고 싶은데 정말 관리가 어렵습니다.

여름옷 특성상 소재는 얇고, 땀 때문에 옷도 자주 빨아야 하는데요.

그때마다 조금씩 망가지는 옷을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좋아하는 예쁜 여름옷을 잘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따라 해 보실래요?

 

흰옷을 더 하얗게 만들고 싶을 때 필요한 것!


달걀껍데기

빨래를 삶을 때 달걀껍데기를 거즈나 양파 망에 싸서 함께 넣어 삶으면 거짓말처럼 하얘집니다.

유아용 옷이나 천 기저기를 좀 더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자주 삶아주는데요.

이때 화학 세제도 좋지만, 천연세제인 달걀껍데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달걀껍데기를 넣기 전에 균이 묻어 있을지 모르니 껍데기를 닦아주는 것 잊지 마세요!

설탕 or 소금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빨래가 깨끗이 삶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량의 세제와 함께 설탕이나 소금을 한 숟가락만 넣어보세요.

효과가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설탕은 흑설탕~ 황설탕 말고 백설탕으로 넣어주세요~!

 

레몬껍질 or 귤 껍질

 

변색된 흰 셔츠는 귤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넣고 끓인 물에 담갔다가

헹구면 표백한 것처럼 하얗게 된다고 합니다.

다림질하다가 누렇게 변해버린 흰 셔츠도 이 방법을 쓰면 복구가 된답니다.

실크 소재 옷 어떻게 할까요?
요즘 반은 실크, 반은 면으로 된 티셔츠나 블라우스가

굉장히 유행이라 많이 입는데 세탁할 땐 난감하기도 합니다.

우선 소재가 실크라면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데요.

매번 그렇게 세탁소에 맡기는 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은 가까운 슈퍼에 가시면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판매합니다.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있는 세제인데요.

빨래 방법은 조금 까다롭지만, 돈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실크옷 집에서 세탁하기

1. 큰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줍니다.
2. 빨래에 중성세제나 홈 드라이클리닝 전용세제를 넣어줍니다.
3. 세탁물을 예쁘게 접어 넣고, 모양이 흐트러 지지 않게 조물조물 빨아줍니다.
4. 그대로 2~3분을 둡니다.
5. 세탁기에 넣고 탈수 모드로 돌려주는데 10초만 돌려 가볍게 물기만 제거합니다.
6. 다시 찬물로 헹궈주고, 세탁기에 탈수로 10초간 돌려줍니다.
7. 옷의 형태를 유지해서 잘 말려줍니다.

 

하얀 실크 옷이 변색되었다면 빨기 전에

우유에 담갔다가 세탁하면 표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장마철, 빨래에서 나는 쉰내를 방지하려면?


습도가 높은 날에는 빨래를 널어두면 곰팡이 등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데요.

세탁 마지막 단계인 '헹굼'에서 식초 한 컵 정도 넣어 빨래를 헹구면 됩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빨래에 남아 미생물의 번식을 차단하는

살균 효과와 냄새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옷장 안에 신문지나 숯을 넣어두는 것도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옷도 가끔 선풍기가 필요해!
여름철 옷의 관리 첫 번째 비밀은 바로 통풍입니다!

옷장에 옷을 걸어 둘 때는 절대 빽빽하게 걸어두면 안 됩니다.

장마로 인해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에는 옷의 통풍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면

옷이 쉽게 손상되고 새롭게 꺼내어 입어도 상쾌하지 못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바람이 통할 정도의 옷과 옷 사이의 약간의 공간을 두어 통풍이 잘~ 되게 해주세요!

 

또 한여름에도 우리는 문을 꼭꼭 창문까지 잠가 놓고 외출을 하죠?

하지만 한낮의 열기가 집안으로 그대로 스며들어

실내온도도 매우 올라가기 때문에 집이 비어 있는 동안

옷장 안은 습기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럴 땐 외출 전 옷장을 꼭 열어 두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장마철에는 한 시간 정도 타이머를 이용해

선풍기를 회전시켜 옷장에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찌든 때가 아니라면 자주 빨지 마세요.
여름옷은 다른 계절에 비해 매우 자주 빨게 됩니다.

저도 땀 때문에 한번 입었던 옷은 세탁기로 넣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옷은 자주 세탁하면 절대 오래 입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럴 땐 오물이 묻지 않거나 땀 얼룩만 없다면

유탈취제를 뿌려 하루 정도 걸어 두면 땀 냄새도 사라지고

새로 꺼내 입은 것처럼 새로운 기분으로 입을 수 있습니다!

여름옷 오래 입으려면 부지런해야!
여름에 입는 옷들은 날씨처럼 HOT 한 옷들이 많은데요.

색도 총천연색에 선명하고 무늬도 화려한 옷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옷들 오래 입으려면 관리를 잘~ 해주는 것만이 답인 것 같아요.

자주 빨면 망가지지만 제대로 빨지 않아도 망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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