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한자부수 3획32번 - 흙/ 땅 토

은오 2017. 3. 22. 15:48

332번 흙 토

는 갑골문에서는 땅위에 있는 둥근 흙덩어리와 땅의 모습이 합쳐진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어떠한 형태를 땅이라고 규정해야 할지 고심했을 옛사람들의 노고가 눈에 선하다. []은 모든 생명을 잉태하고 있다가 토해낸다[: 토할 토]. 그래서 세상에 새로운 생명을 하나씩 둘씩 보태준다[+]. 또한 생명이 다한 모든 주검들을 땅은 다시 거두어[-] 간다.


(무덤 묘)는 지평선 너머 풀 사이로 지고 있는 해의 모습을 본뜬 (‘’(저물 모)의 초기 글자)가 합쳐졌다. 인생에 있어서 죽음이란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때와 같고 죽고 나면 땅 속으로 묻히는 것이니, 무덤이란 의미를 가지기에 매우 적당하다.



죽어서 하늘나라인 천당을 갈망하는 생전의 바람과는 반대로, 꼼짝달싹도 할 수 없는 작은 관[지옥]에 시신을 넣어 땅 속[지옥]에 묻어버린다. 생전의 바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너나 할 것 없이.

 

. (/ 땅 토) : 二丨土(이곤토)[두 일, 뚫을 곤, 땅 토] ‘는 지층을 이룬 흙의 뜻. ‘은 돋아나는 싹을 나타낸 것. 풀의 싹[]이 흙[]을 뚫고 돋아나는 것을 나타내어 흙을 뜻하니, 흙 토(). 흙이 굳어진 땅을 뜻하니, 땅 토(). - (활용) 土地(토지)/ 沃土(옥토)/ 國土(국토)

 

 

. (지경 역) : 土戈口一域(토과구일역)[땅 토, 창 과, 입 구, 하나 일, 지경 역] (지경 역, 나라 역)/ 사방이 둘러싸인[] []을 창[]을 들고 지키는 지역[]을 나타내어, 지경 역()/ 사방이 둘러싸인 지역을 국경선으로 확대하면 곧 나라이니, 나라 역() - (활용) 廣域(광역)/ 區域(구역)/ 墓域(묘역)/ 領域(영역)/ 全域(전역)

 

 

. (무너질 괴) : 土亠罒二丨二 壞(토두망이곤이의괴[땅 토, 머리 두, 그물 망, 두 이, 뚫을 곤, 두 이, 옷의(), 무너질 괴] 土衣罒二丨二壞(토의망이곤이)[땅 토, 옷 의, 그물 망, 두 이, 뚫을 곤, 두 이, 무너질 괴]土褱[땅 토, 품을 회] (무너질 괴, 파괴할 괴)/ ()이 위[] 아래[]로 나누어지고 그 사이에 그물 망()이 있고, 그 아래 뚫을 곤()을 중심으로 두 이()자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그물처럼 조각조각 찢어져서 땅에 흩어진 모양을 나타내어, 파괴할 괴()/ 아무리 공든 탑도 파괴하면 무너지게 되니, 무너질 괴() - (활용) 壞滅(괴멸)/ 破壞(파괴)

 

 

. (흙 토) 마을 주민 한자들

 

(흙 토)/ (굳을 견)/ (따 곤)/ (고를 균)/ (터 기)/ (집 당)/ (갚을( 알릴 보)/ (재 성)/ (마당 장)/ (있을 재)/ (앉을 좌)/ (더할 증)/ (따 지)/ (잡을 집)/ (지경 경)/ (흙덩이 괴)/ (무너질 괴)/ (( 터 단)/ (묻을 매)/ (무덤 묘)/ (북돋울 배)/ (벽 벽)/ (무덤 분)/ (막힐 색/ 변방 새)/ (누를( 억누를 압)/ (흙덩이 양)/ (지경 역)/ (담 장)/ (둑 제)/ (떨어질 타)/ (탑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