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부수 4획68번 말 두斗
마치 二와 十이 합쳐진 글자처럼 보이지만, 十은 흔히 곡식의 양을 재는 도구인 자루가 달린 말의 모양을 본떴다. 그래서 큰곰자리의 꼬리에 해당하는 7개의 국자모양의 별을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고 하는 것이다. 갑골문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는 없지만 가운데 두 개의 점[二]은 곡식의 알갱이 모양이라고 이해하면 훨씬 더 쉽게 와 닿는다.
무게의 단위를 뜻하는 또 다른 한자로 升(되 승)이 있는데 이는 斗의 10분의 1크기 이다. 이 글자 역시 가운데 十모양의 긴자루가 달렸다. 갑골문에서는 升과 斗의 모양이 매우 흡사한데, 결정적인 차이는 斗는 자루가 긴 국자모양의 용기만 표현된 것과 달리 升은 자루 긴 국자모양의 용기에 낱알의 곡식까지 표현되었다. 어찌 보면 斗자가 훨씬 더 낱알이 표현된 글자처럼 보이지만 그 반대이다
가. 斗(두)말 : 丶丶十斗(주주십두)[점 주, 점 주, 열 십, 말 두] → 斗(말 두)/ ‘丶’ 곡식 낟알, 곡식 낟알[丶]이 두 개 있으니, 낟알들[丶丶]. 곡식의 낟알들[丶丶] 열[十] 되가 한 말[斗]이니, 말 두(斗)/ 말(斗)로 곡식의 분량을 헤아리니, 헤아릴 두(斗)/ 자루달린 말(斗)처럼 생긴 별자리가 북두칠성이므로, 별이름 두(斗) - (활용) 斗落(두락)/ 斗量(두량)/ 泰斗(태두)/ 북두칠성(北斗七星)
나. 料(료)헤아릴 : 米斗料(미두료)[쌀 미, 말 두, 헤아릴 료] → 料(헤아릴 료)/ 쌀(米)을 말(斗)로 ‘한 말, 두 말’ 헤아리니, 헤아릴 료(料)/ 쌀(米)의 분량을 헤아려(斗) 밥을 짓는 재료로 삼으니, 재료 료(料)/ 쌀(米)을 재료로 밥을 만들듯이 다스리니, 다스릴 료(料)/ 쌀(米)을 헤아려(斗) 일을 한 대가를 계산하니, 삯 료(料)/ 쌀(米)을 헤아려(斗) 물건의 값을 매기니, 값 료(料) - (활용) 料量(요량)/ 原料(원료)/ 料理(요리)/ 給料(급료)/ 料金(요금)/
다. 斗(말 두) 마을 주민 한자들
斗(말 두)/ 料(헤아릴 료)/ 斜(비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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