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한자부수 4획70번 - 모 방(모날 방)

은오 2017. 4. 6. 13:26

한자부수 470번 모 방(모날 방)

손잡이[]가 달린 쟁기[]의 모양을 본떴다. 쟁기질 해놓은 밭고랑이 반듯하게 어디 하나 흩트러진 곳이 없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오늘날 글자의 모양이 같다고 하여 제자(制字)원리가 같다고 생각하면 크게 잘못이다.


 의 부수에 속하는 글자들 가운데 대부분이 (깃발 나부낄 언)과 그 나머지 글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나그네 려), (기 기), (베풀 시) 등의 글자들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때의 은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거의 모든 글자들이 깃발과 관련된 글자들이다.


때문에 은 전혀 다른 상형에서 출발한 것이라 구별이 되어야 함에도 서로 비슷한 자형이라는 이유로 함께 편제된 것은 매우 잘못이다.

에는 모나다는 뜻 외에도 방향, 방위 등의 뜻으로도 쓰이는데 이는 농기구의 모양을 본뜬 원래의 뜻에 충실한 의미 부여이다.


농기구는 농사를 짓는 도구이고 농사를 짓는 곳은 바로 땅이다. 때문에 땅이 있는 지역이나 방향, 방위의 뜻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 (): 두 척의 배가 나란히 묶여 있는 모양을 본 떠, 그 주위가 네모져 보임을 뜻하니, 모 방()/ 뱃머리가 나아가는 방향을 가리키니, 방위 방()/ 배를 타고 나아가다가 문제가 생기면 방법을 강구함을 뜻하니, 방법 방()/ 배가 방향을 정하고 바야흐로 떠나게 됨을 뜻하여, 바야흐로 방() - (활용) 方形(방형)/ 東方(동방)/ 方法(방법)/ 處方(처방)/ 方今(방금)

 

 

. (): 方人其旗(방인기기)其旗(언기기)[깃발 언, 그 기, 기 기] (깃발 기)/ 전쟁 시에 높이 펄럭이는 대장기로 깃발을 뜻하여, 기 기() - (활용) 旗手(기수)/ 國旗(국기)

 

 

. (모 방) 마을 주민 한자들

(모 방)/ (나그네 려)/ (베풀 시)/ (어조사 어/ 탄식할 오)/ (겨레 족)/ (기 기)/ (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