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점화장 온습도제어기 설치법

은오 2018. 6. 2. 21:33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보관용 활과 습사용 활은 점화방법이 달라져야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보관용이나 새활인 경우는 습도를 50%정도로 유지시키고 , 습사용 활은 35% 내외로 유지합니다

대회참가시는 3일전부터 습도관리를 해 주면 좋습니다

 

온도의 경우는 습도를 설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보는 게 맞지만 그렇다고 15도 이하의 저온이나 43도

이상의 고온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도 두개의 점화장이 필요하더군요. 암튼 각궁을 하시려면 조금 신경 쓰셔야합니다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개량궁도 점화를 해 주어야 합니다.  개량궁을 살펴보면 양쪽에 그라스화이버 재질의 유리섬유(검은
 
색)나 카본등의 재료로 되어있고 그 가운데에 단풍나무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단풍나무는 습기에 약하지요.  습도가 높으면 잘 부러지고 탄력이 안 나옵니다

장마철이나 고습인 경우 비가오는 날은 개량궁도 점화가 필요합니다.  근데 개량궁은 에폭시로 접착하여 만들기 때문에

각궁처럼 점화를 하면 안됩니다  에폭시는 온도가 높으면 접착면이 떨어지지요

따라서 25도 이내(최고 30도 이하)로 습기를 제거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개량궁은 한번 꺼지면 교체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승단같은 중요대회시는 개량궁도 꼭 점화를 해 주세요

요즘 개량궁을 제조하시는 분들이 수요가 많으면 보급이 딸려서 제대로 점화를 안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개량
 
궁은 거리가 안나오고 하장이 금방 꺼집니다활을 잘못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점화를 충분히 안해서 건조가 안되었기 때
 
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활보다 만든지 1년 넘은 활이 탄력이 좋고 잘 채는 이유입니다

 

개인용 점화장은 이전에는 일반 박스 골판지로 제작을 했는데 큰 박스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단프라시트로 바꾸었네요

이삿짐 박스나 엘리베이터 내부보호, 계단보호,벽체보호용 등으로 사용하는 단프라시트가 만들어보니

작업도 편리하고 유용한것 같습니다. 단 두께는 4~5mm로 하시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5장(1800*900)이 포장되어서

배달됩니다.  그러면 점화장을 두세개는 만들 수 있지요

무게도 가볍고 적당합니다

 

접히는 부분은 테이프로 마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윗면과 아랫면의 접히는 부분은 접착식 찍찍이 테이프로 마감해주니까 편리하더군요

 

점화장의 재료가 너무 얇아 열이 발생되자마자 빠져나가는 경우는(즉 발열체가 넘 오래 연속 가동되고 온도가 쉽게

올라가지 않는 경우)점화장 내부를 은박지 시트로 보온을 해주면 좋습니다

 

점화장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야만 습도조절이 되기때문이지요

물론 이때도 숨구멍은 외부와 만들어 주어야 습도 조절이 됩니다

 

전면에 점검구를 만들어 주고 내부에는 온습도계를 걸어두면 관리가 편합니다

 

윗부분에 손잡이를 달아주면 이동에 편리합니다

 

전구에서 불빛이나 열이 직접 활에 닿지않도록 캡을 씌워주시고 그 캡위에 탄화포같은 재료로 덮어주면 각궁이 손상되지 않겠지요

요즘은 전구대신 [스페이스 히터] 라는 걸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페이스 히터: 전원만 연결하면된다. 제품에 따라 카바를 별도로 만들어서 카바 측면에 휀을

 부착한 경우도 있다 용량은 150~300W정도이고 가격은 1.5~3만원 정도)

 

스페이스 히터를 사용시는 바닥부분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어야 합니다(나무나 종이박스 위험)

 

그래서 바닥에 타일을 알맞게 잘라서 설치하는 경우도 있고 열차단용 재료로 마감해도 될것입니다

 

 

어느 걸 사용하든 점화장 크기에 알맞아야 하고 발열체와 파워릴레이나 마그넷스위치와 용량이

적당해야합니다  0.22KV × A=발열체 소비전력KW  이 공식에서 A값이 바로 전류입니다

 

즉  A값을 충분히 카바할 수 있는 파워릴레이나 마그넷 스위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또 내부의 발열체윗부분에는 탄화포로 살짝 감싸주면 열이 직접 전달되지않고 열에 의한 활의 변형도

방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에전에 각궁을 넣어두었는데 각궁이 오므라 들면서 발열체에 고자부분이 닿아

태운 적이 있었지요

이런 걸 방지하는데 탄화포가 좋습니다

 
참고로 온도제어기는 모델이 FOX-1004
전자접촉기는 DMC9b 1a1b (전자접촉기를 사용했더니 전원공급 및 차단시 소음이 크더군요 
따라서 파워 릴레이설치를 권합니다)
전구는 적외선 100w 를 사용했습니다
 
간혹 전자접촉기(마그넷 스위치,릴레이)를 설치안하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가능하면 하시는 게 좋습니다
평상시 잘 사용하다가 사용도중에 스위치 접점이나 선 쎈서등의 고장으로  접접이 붙어서 온도가 60도내
외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각궁에서 고온에 오래 노출되는 건 아주 안좋지요
 
릴레이나 전자접촉기가 안전한 스위치 역할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전자접촉기는 일반적으로 여자에 의해서 폐로를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여자전압이 일정값 이하로 내리면
개로해 버립니다. 즉 스위치나 전선을 보호해 주는 역활을 하지요
 
단점이라면 접점이 개폐가 될때 찰칵하는 소리가 납니다
암튼 제품을 위해 설치를 하기를 권합니다
 

 

                                                           (전자자접촉기 사용한 예)

 

결선도를 살펴보면  

 

소형의 무소음 팬을 달기를 권하는데 부하부분에 전등과 병렬로 설치해 주시면됩니다

각궁 점화의 이유는 각궁을 말리기 위한 것입니다

온도를 올리면 습도가 낮아지고 습도가 낮아지면 잘 마르지요

거기에다가 팬을 설치한다면 공기유동이 생길거고 더 잘 마르게 되지요

 

 

 

 

 

아랫부분은 릴레이를 사용한 연결입니다

온도제어기는 동일하고 릴레이모델이 용성전기 파워릴레이MR07-2P (8p)입니다

 

 
 
자동온도 조절기와 파워릴레이 연결하는 법]
 

 


여기서 온도조절기모델은 FOX-1004, 릴레이는 파워릴레이MR07-2P (8p)이다

온도센서는 구입할때부터 취부가 되어있음으로 신경 안써도 된다

우리는 트윈타이머소켓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이 부분은 생략하면 된다

그리고 팬은 직류를 사용할 경우는 팬 용량에 알맞는 아답타(직류전원장치)를 사용하면되고 교류용을

사용하려면 그냥 접속해도 된다(교류용이 소음이 더 많음) 팬은 저소음으로 컴퓨터에 사용하는 정도면 된다

단지 팬 취부시 벽체에 설치하지말고 바닥에 설치해야 소음이 나지 않는다

 

 

습도제어기는 디지털습도제어기를 말하는데 이걸 설치하는 이유는 점화장내부에 전기를 사용하는 습도

발생기를 설치해서 습도를 조절하는 개념도 있지만 전기사용 습도발생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디지털로

습도를 정확히 표시해 주니까 여러모로 눈으로 확인이 간편하다

그리고 시중에 습도계는 습도가 너무나 부정확해서 (5~10% 오차) 신뢰가 안간다는 것이다

 

(디지털 습도제어기로 가격이 온도조절기보다 비싸다 5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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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조절기를 OKE2002모델을 설치시는 아래와 같이 그 온도조절기의 단자결선도를 참조하면 된다

단자결선도를 볼때 1번에서 12번까지 네모난 박스안에 있는 부분은 제품자체에 설정되어있는 부분이고

네모 바깥 부분만 우리가 결선하면 된다

 

                                                    [OKE 2002 온도조절기 단자결선도]

 


 

 

최종적으로 결선도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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