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궁틀과 도지개가 합쳐진 기구입니다.
기존 방식으로...궁틀에 걸어 구부리고, 도지개를 채우고, 끈으로 묶어 고정하고, 다시 무릎 밑에 넣고 잡아 올려 현을 거는
...이 모든 과정이 1-2 분이면 가능합니다. 단지 도지개 끈대신 간편한 클립을 사용하는거 빼고는 궁틀과 도지개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고, 활을 다루는 손의 감각도 똑같은 방식입니다...무엇보다 줌통이 틀의 홈 안에 고정되어 있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누르기 때문에 비틀리거나, 튀어나갈 가능성이 거의 없어 아주 안전하고, 특히 힘 없는 여 사우님들도
큰 힘 안들이고 간단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일단 틀에 줌통을 끼우고
아랫장 목소를 잡고 지그시 눌러 클립을 채우고
윗장도 클립을 채워 위 아래장 비틀림이나 만곡도를 살핀 후... 아랫장에 먼저 현을 걸고 윗장 목소부위를 지그시 눌러 위장부 현을 마저 걸고... 이 상태에서 아래 위장이 너무 차이가 나면, 헤어드라이기로 살짝 불을 주어 균형을 맞추고( 해궁한지 얼마 안되는 활이나 필요하고, 오금이 잡힌 활은 그냥 빼내면 됨...이 때 바람 세기는 최소로 해야 화피가 마르지 않는다 함)...
위아래 클립을 풀고 다시 한번 위아래 균형과 비틀림을 확인하고, 틀에서 빼내면...아주 안전하고, 큰 힘 안들이고,
짧은 시간에 활을 올릴 수 있습니다.
빼낸 다음 곤로에서 필요한 부위만 불을 주면 됩니다.
50 x 50 x 4mm 알미늄 앵글을 인터넷(에이스코)서 치수에 맞춰 재단까지해서 보내줌.(65000 원 정도)
순간 접착제로 형태를 세운 뒤에 일반 전동 드릴로 구멍을 뚫어주면 쉽고, 나비너트 볼트는 5mm, 8mm 짜리 쓰면 됨.
클립과 밴드는 "플라스틱 랜드"에서 3개 1000원 구매(배송비가 더 듬)
도지개 밑판 길이는 540mm 이상 되면 먼오금이 너무 꺽여 안되고,
바닥 앵글 길이는 840mm 이상 되면 현을 거는 손이 앵글 모서리에 걸쳐 불편하고,
비닥 나무판의 간격은 940mm 이상 되어야 목소 누를 때 반대편이 들리지 않습니다.
도지개 부위 나무는...diy 재단하는 곳에서 미루나무 같이 연한 19mm 두께 나무를 도지개 윗부분은 45 x 200mm 1개,
밑의 도지개 부분은 50 x 270mm 6개 시켜(15000원) 끌과 커터칼로 깍으면 됩니다.
(밑의 사진은 제가 현재 쓰고 있는 틀로, 계산이 조금 잘못되서 위 그림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하였슴)
|
목재 대신에 줌통 소재로 쓰이는 경질 우레탄을 사용하니 힘도 충분히 받고,가공하기도 아주 수월합니다.
단열재로 쓰이는 폴리우레탄 보드 쓰면 됩니다. (처사님 말씀)
'활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활쏘기의 기본 (0) | 2018.07.10 |
---|---|
조막손이 (0) | 2018.07.05 |
오니의 위치가 위쪽에 있는 이유 (0) | 2018.06.27 |
소풍 (0) | 2018.06.07 |
심고매듭 예쁘게 매기 (0) | 201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