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페인트(락카,바니쉬(를 이용한 표면마감기법 4

은오 2016. 8. 19. 11:29

이번에는 나무에 도포층을 형성하는 방법 중 몇 가지 알아봅니다.

손 쉽게 할 수 있는 스프레이 락커와 붓 또는 천으로 바르는 희석 폴리우레탄과 바니쉬를 소개합니다.

두번째 세번째는 사용하는 재료나 기법이 유사합니다.  

 

스프레이로 하는 락카 (lacquer)



 

장점     칠하기가 편하다

            빠르다

            표면에 100% 달라 붙는다

            닦아내기 쉽다

 

단점      스크래치에 약하다

            도료의 양이 적어서 여러 차례 도포하여야 한다

 

과정

1. 첫 번째 도포에는 고광택 락카를 쓰는 것이 좋다. 만약, 결을 메꾸지 않은 나무에 바를 경우, 첫 번째는 결매움제 (sealer)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두 세번 일정하게 뿌려준다.  결메움이 된 표면에 바를 경우에는 2회 도포한다. 그리고 말리면 된다. 


2. 220 또는 320번 사포로 살짝 샌딩하고, 생겨난 가루를 닦아낸 후, 고광택으로 다시 한번 뿌리고 말린다.

3. 흡수되는 정도에 따라서, 표면이 매끄럽게 될 때 까지, 2번 작업을 반복한다.


4.  320 또는 400 번 사포로 가볍게 다듬어 주고, 먼지를 제거한 후에, 최종으로 원하는 광택의 락카를 바르고 말린다.


5. 표면을 살펴보고, 만족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4번 단계를 반복한다. 


6. 표면을 그대로 두어도 되고, 문질러 주어도 처리를 하면 된다.


7. 문질르는 작업을 위해서는 1000번 사포 살짝 깍고 나서, #0000 철망 (steel wool)으로 문질른다. 이 과정에서 락커는 아주 잘 벗겨지므로, 전체 면의 광택이 일정하도록 적절한 힘으로 작업하여야 한다. 면을 완전히 닦아 주고, 풀 형태의 왁스 (paste wax) 이나 가구용 폴리쉬 (furniture polish)를 발라준다.

 

희석한 폴리우레탄 



 

장점      강도가 높아서, 자주 마찰이 생기는 표면에 좋다

             도포가 쉽다

 

단점      결에 직각으로 생긴 스크레치가 보일 수 있다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 번 칠해야 한다.

 

과정

폴리우레탄은 필름 형태의 마감이다. 폴리우페탄을 바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규제품 50%에 50%의 미네랄 스피리트 (희석 용매)를 섞는 것이다. 이렇게 희석하면 몇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첫째, 바르기가 쉽고, 흘러내린 부분이 덜 눈에 뛰며, 점착력이 더 좋아 진다. 이미 희석되어  '발라주는 폴리우레탄 (wipe-on polyulethane)' 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다.  

 

본인은 Parks 브랜드의 폴리우레탄이 색이 어둡고 싸서 선호하는 편이다. Varathan도 사용하는데 이는 좀 더 연하고 약간 더 나은 편이다. 

 

1. 메꾸지 않는 나무의 경우 첫 번째의 도색은 실러 역활을 해준다. 붓으로 충분하게 발라 주고, 도료가 군데 군데 남아 부분을 마르기 전에, 펼쳐 발라준다. 메꾸어진 표면에는 이 도료가 많이 먹어 들어가지는 않는다.


2. 첫번째 코팅이 마른 후, 220 또는 320사포로 살짝 샌딩한다. 이 희석된 폴리우레탄은 아주 샌딩이 잘 되므로, 혹시 밑에 발라준 스테인 있는 경우, 거기 까지 깍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깍아낸 샌딩 먼지를 잘 닦아내어 준다. 


3. 스폰지 브러시로 '젖은' 도색 (도료가 일정한 두께로 촉촉히 있는 상태) 을  해준다. 마른 후, 320사포로 샌딩하고, 충분한 정도로 층이 생길 때까지 (1에서 3회정도)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4. 여기서 부터는 천을 사용하여, 조금씩 도료를 발라준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한 번 지나간 경로를 겹쳐서 지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 경계면의 도료가 제거되지 않는다.  마르면 320 사포, 그리고 철망으로 순차적으로 샌딩한다.  생겨난 샌딩 먼지를 완전 제거한 후에, 고르지 못한 표면이 없어 질 때 까지 이 단계를 반복한다.    


5. 거기서 끝내거나, 원하는 경우 다른 광택의 같은 제품으로 4번 순서를 다시 시행한다.


6. 이 마지막 단계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0000 철망으로 일정한 광택이 나오도록 문질러 주고, 풀왁스를 바르기도 한다.

 

문질러서 바르는 바니쉬 (wiping varnish)




장점            강도가 높아서, 자주 마찰이 생기는 표면에 좋다

                  문질러 바르는 폴리우레탄 보다 적은 수의 코팅이 필요

                  도포가 쉽다

 

단점            결에 직각으로 생긴 스크레치가 보일 수 있다

 

단계

여기서 설명하는 단계는 General Finishes 계열의 제품에 사용하는 것이다. 미네랄 스프리트로 1:1 희석한 Waterlox 제품도 유사하게 하면 된다. 이 제품을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고기능 폴리우레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희석한 폴리우레탄 기법에 비해서 더 적은 수의 코팅이 필요하고 표면의 강도가 더 높다. 

 

1. 스포지 브러쉬로, (마른 부분 없이) 일정한 액체 층으로 발라준다. 마른 후 320번으로 사포질하고, 메꾸지 않은 나무 표면의 경우 다시 한번 반복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2.  첫번째 코팅이 마르면, 220 또는 320번으로 가볍게 사포질 하는데, 사포질이 아주 잘 되므로 밑에 스테인을 한 경우, 주의하여야 한다. 사포질한 먼지를 잘 닦아내고,


3. 여기서 부터는 천을 이용 조금씩 발라준다. 이 때 천이 겹쳐서 지나가면 자국이 생길 수 있다. 모든 부분이 액체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쓴다. 마르면 320으로 사포질을 하고, 철망으로 생딩해 준다. 생겨난 먼지를 잘 닦고, 표면에 불균형한 부분이 없어질 때 가지 반복한다 (보통 2-4회). 


4. 여기서 마치거나, 문질러 주는 단계를 한 번 더한다.  

5. 문질러 주는 단계는 #0000 철망으로 일정한 광택을 내고, 풀왁스를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