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한자부수 3획36번 저녁 석

은오 2017. 3. 24. 15:50

한자부수 336(저녁 석)

에서 가운데 한 획이 생략되고 왼쪽 마지막 획이 왼쪽으로 살짝 굽었다. 갑골문에서도 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만약 보름달을 본떴다면 둥근 모양의 해[]과 구별이 없어 반달을 본뜬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을 부수로 거느리고 있는 글자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대표적인 글자로 (바깥 외)가 있다. 저녁[]에 점[]을 치는 행위는 아주 예외적이다는 뜻에서, ‘벗어나다’ ‘바깥등의 뜻으로 의미가 분화되었다.

간혹 원래의 글자모양을 확인하지 못한데서 오는 글자풀이가 사람을 잡는다. 지금의 글자의 모습으로 본다면 마치 두 개의 이 합쳐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원래는 많은 고기[: 고기 육]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모습을 본떠 오늘날 많다는 의미가 쓰이고 있다.

 

[: 꿈 몽]은 저녁 잠자리에서 꾸는 것이니 자로 구성된 것은 당연하다. 또한 (밤 야)는 마치 석양의 무법자처럼 팔을 잔뜩 벌리고 서 있는 사람[]의 겨드랑 사이로 달[]이 떠오른다

 

. (저녁 석) : 달 월()에서 한 획()을 뺀 모양. ()이 밤을 나타내는데, 달이 반쯤 보이는 모양으로 저녁을 나타내니, 저녁 석() - (활용) 석양(夕陽)/ 조석(朝夕)

 

 

. (꿈 몽) : 艹罒冖夕(초망멱석)[풀 초, 그물 망[눈 목] , 덮을 멱, 저녁 석] 초목[]이 무성하여 눈[]을 가린[] 것과 같은 흐릿한 광경은 저녁[]에 잠자다가 보는 꿈과 같으니, 꿈 몽() - (활용) 吉夢(길몽)/ 胎夢(태몽)/ 解夢(해몽)/ 一場春夢(일장춘몽)

 

 

. (저녁 석) 마을 주민 한자들

(저녁 석)/ (많을 다)/ (밤 야)/ (바깥 외)/ (꿈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