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부수 3획38번 계집 녀 女
女는 팔을 가지런히 모으고 무릎을 꿇어앉은 여자의 모양을 본떴다. 그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운데 두 개의 점이 생략된 母와 영락없이 닮았다.
女는 아직 가슴이 발달하지 않은 미성숙한 여자의 모습을 본떴고, 母는 양쪽 가슴을 뜻하는 두 개의 점을 더하여 수유능력이 있는 여자 즉 ‘어머니’를 나타냈다. 짐승에게나 사람에게나 어머니를 표현하는 것이 이보다 더 정확할 수 있을까?
毋(없을 무)는 母에서 가운데 한 획을 내리그어 금지(~하지 마라)의 뜻으로 쓰였고, 每(매양 매)는 母와 비녀의 모습을 본뜬 나머지 글자로 구성되어, 매양 얼굴을 매만지고 꾸미는 아녀자의 모습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바다[海 : 바다 해]는 세상의 모든 물을 다 받아들. 언제나 자식들의 투정을 다 받아주고 감싸 안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존재이다.
가. 女(여자/계집/딸 녀) :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단정히 앉아 있는 여자의 모습을 본떠 여자를 뜻하니, 여자 녀(女). 집에 계신 여자를 뜻하여, 계집 녀(女). 자식 중에 아들 아닌 딸을 뜻하여 딸 녀(女) - (활용) 女子(여자)/ 女性(여성)/ 子女(자녀)/ 淑女(숙녀)/ 女傑(여걸)/ 甲男乙女(갑남을녀)
나. 婦(며느리/아내 부) : ①女冖巾(여계멱건)[여자 녀, 돼지머리 계 → 손 우(又), 덮을 멱, 수건 건]→婦(아내 부, 며느리 부)①손[]으로 수건[巾]을 덮어[冖] 누르면서 걸레질을 하는 여자의 모습에서, 여자 부(婦)// ②女帚[여자 녀, 비 추] → 婦(아내 부, 며느리 부)/ ②비[帚]를 들고 집안을 쓸면서 청소하는 여자의 모습에서, 여자 부(婦)/ 남편이 있는 집안에서는 비질은 주로 아내가 하니까, 아내 부(婦)/ 시부모를 모시는 집안에선 주로 며느리가 비질을 하니까, 며느리 부(婦) - (활용) 婦人(부인)/ 新婦(신부)/ 姑婦(고부)
다. 女(여자 녀) 마을 주민 한자들
女(계집 녀)/ 妹(누이 매)/ 妙(묘할 묘)/ 婦(며느리 부)/ 姓(성 성)/ 始(비로소 시)/ 如(같을 여)/ 威(위엄 위)/ 姉(손위누이 자)/ 妻(아내 처)/ 好(좋을 호)/ 婚(혼인할 혼)/ 姦(간음할( 간사할 간)/ 姑(시어미 고)/ 娘(각시( 여자 낭)/ 奴(종 노)/ 妄(망령될 망)/ 媒(중매 매)/ 妨(방해할 방)/ 妃(왕비 비)/ 婢(계집종 비)/ 娛(즐길 오)/ 委(맡길 위)/ 姻(혼인 인)/ 姿(모양 자)/ 姪(조카 질)/ 妾(첩 첩)/ 妥(온당할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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