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부수 3획54번 길게걸을 인,연이어 걸을 인
辶(쉬엄쉬엄 갈 착: )과 다른 듯 비슷하다.
辶이 彳+止가 합쳐진 글자라면 길게 걸을 인(廴)은 彳(조금 걸을 척)에서 아래의 획이 마치 엿가락처럼 오른쪽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을 본떴다.
참고로 쉬엄쉬엄갈 착은
즉, 위와 같은 변천을 거쳤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점이 두 개인 것은 세 번째 점이 밑부분과 합쳐진 것이고
점이 한 개인 것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점이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彳은 사거리의 모양을 본뜬 行(갈 행)의 왼쪽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로 동작이나 행위의 뜻으로 쓰인다. 그래서 이 글자의 뜻 역시 ‘길게 늘어지게 걷다’는 의미로 쓰인다. 마치 지팡이를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을 닮기도 했다.
廴은 사람들이 왕복하는 길거리라는 본래의 의미에 충실하게 거의 모든 글자들이 진행, 행위 등의 뜻으로 주로 쓰인다. 이 부수를 거느리고 있는 글자로 廻(돌 회), 延(이끌 연) 등이 있는데, 廻는 진행을 나타내는 廴과 물이 휘감아 도는 모습을 본뜬 回(돌 회)가 합쳐져 오늘날 우회(迂廻), 선회(旋廻) 등의 뜻으로 쓰이다. 또한 延 역시 진행을 뜻하는 彳과 발의 모양을 본뜬 延이 합쳐져 오늘날 ‘이끌다, 끌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가. 廴(길게 걸을 인) : 꾸불꾸불한[] 길을 걸을 때 뒷발을 끌어당기며[乀] 길게 걸으니, 길게 걸을 인(廴) - (활용) 부수로만 쓰이고 활용되지 않음.
나. 建(세울 건) : 聿廴建(율인건)[붓 율, 길게 걸을 인, 세울 건] → 建(세울 건)/ 붓[聿]으로 문장을 길게[廴] 쓰서 계획을 세우니, 세울 건(建) - (활용) 建國(건국)/ 建設(건설)/ 建學(건학)/ 建築(건축)
다. 廴(길게 걸을 인) 마을 주민 한자들
廴(길게 걸을 인)/ 建(세울 건)/ 延(늘일 연)/ 廷(조정 정)
'한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자부수 3획56번 주살 익 (0) | 2017.03.30 |
---|---|
한자부수 3획55번 - 두손으로 받을 공 (0) | 2017.03.30 |
한자부수 3획53번 - 집 엄 (0) | 2017.03.30 |
한자부수 3획52번 - 작을 요 (0) | 2017.03.29 |
한자부수 3획51번 - 방패 간 (0) | 2017.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