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부수 3획55번 두손으로 받을 공廾
손에 손잡고, 한쪽 손을 본뜬 글자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又(또 우)이다. 그리고 廾은 두 손을 맞잡은 모양을 본떴다. 艹(풀 초)와 매우 흡사하지만 艹는 芒, 草의 경우처럼 주로 글자의 윗부분에 위치하고 廾은 弊(헤질 폐), 㢣(들 경)의 경우처럼 글자의 아랫부분에 위치한다.
부수가 오늘날의 해서체를 기준으로 편제되었기 때문에 간혹 원래의 부수 개념을 잃어버리고 잘못 편입된 글자들도 있다. 예컨대 共(함께 공)은 두 손[廾]으로 어떠한 물건[口]을 함께 쥐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오늘날은 八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八의 부수에 잘못 편제된 경우도 있다.
또 다른 八의 부수에 속하는 글자로 兵(병사 병)이 있다. 이 글자는 두 손[廾]으로 도끼[斤]를 쥐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도끼[斤]이 의미를 가진 부분으로 당연히 斤의 부수에 넣어야 함에도 八의 부수에 편제한 것은 오류에서 또 다시 오류를 범한 꼴이다
가. 廾(두 손으로 받들 공) : 두 손[艸]을 마주잡아 받들어 올리는 모양으로, 손 맞잡을 공(廾)/ 두 손으로 받들 공(廾) - (활용) 부수로만 쓰이고 활용되지 않음.
나. 弄 : 王廾(왕공)[임금 왕 → 구슬 옥, 두 손으로 받들 공] → 弄(희롱할 롱)/ 王은 구슬 옥(玉)의 점을 생략한 것임. 구슬[玉]을 두 손으로 받들고[廾] 희롱하니, 희롱할 롱(弄) - (활용) 戱弄(희롱)/ 愚弄(우롱)/ 嘲弄(조롱)/ 弄瓦(농와)/ 弄璋(농장)
다. 廾(두 손으로 받들 공) 마을 주민 한자들
廾(두 손으로 받들 공)/ 弄(희롱할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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