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화 제2시집[황홀한 약속] 나의 나무 - 1 김도화 다시 내 노래를 부르는 날에도 너는 돌아오지 않을 강물이었다. 침묵이 있던 산에 바람은 손님처럼 이별을 한다. 가고 오지 않는 사람들 내 나무에도 바람이 서면 누군가가 떠나고 누군가를 보내는 일들까지도 나의 일상이 된다. 나의 나무 - 2 눈물로 부어 오른 가슴.. 내마음의 시 2012.09.25
사랑 사랑/ 안도현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죄 짓는 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로 하여 그이가 눈물 짓지 않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여 못 견딜 두려움으로 스스로 가슴을 쥐어뜯지 않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여 내가 쓰러져 죽는 날에도 그이를 진정 사랑했었노라 말하지 않게 하소서 내 무덤에는.. 내마음의 시 2012.08.28
그 강에 가고 싶다 그 강에 가고 싶다 詩 : 김용택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인자는 나도 애가 타게 무엇을 기다리지 않을 때도 되었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기뻐 웃을 일도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산에서 눈길을 쉬이 거둘 일도 아니다 강.. 내마음의 시 2012.08.28
좋은 장미를 얻으려면 가지를 쳐라 좋은 장미를 얻으려면 가지를 쳐라 백화점 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존 워너메이커(Jone Wanamaker)가 한껏 사업을 일구어 가던 젊은 시절, 하루는 평소 안면이 있는 고객의 가정을 방문하였다. 집주인은 자신이 정성들여 가꾼 정원으로 워너메이커를 데리고 나가 백장미와 흑장미 등 온갖 장미.. 내마음의 시 2012.08.23
천일의 앤 헨리 8세는 검은 눈을 가진 하녀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이혼도 불사하고 법을 고쳤고, 교황청과 맞서 영국 성공회라는 새로운 종교까지 낳게 만들었다고 한다. 1533년 헨리8세는 캐서린 왕후와 이혼하고, 6년 동안 그를 피하던 앤 볼린을 새 황후로 맞이한다.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 내마음의 시 2012.08.12
그대의 향기 향기는 꽃에만 있는 게 아니였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한 사람의 향기 한 사람만이 풍길 수 있는 향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꽃은 어디에 피어도 향기를 내지만 그 향기, 바람을 거스르지는 못합니다 한 사람이 지닌 향기는 바람 불어 전하지 않아도 코끄틀 아련하게 물들.. 내마음의 시 2012.06.29
당신을 향한 그리움 당신 향한 그리움 / 임숙현 작은 가슴속에 못다 한 이야기 남았어도 기억 속에 함께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월 흘러도 아련한 그리움 내 곁에 머물고 부드러운 가슴 불 밝힐 수 있는 소망 휘날리는 꽃잎에 당신 향한 그리움 무겁게 내려앉았어요 기억 속에 맺힌 행복한 미소 너무 포근했.. 내마음의 시 2012.04.27
마음 속에 여백을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음률을 느낄 수 있는 공.. 내마음의 시 2012.04.18
그리움을 품은 사랑 그리움을 품은 사랑 글 / 신 재 옥 어느 날 여미지 못한 마음으로 들어 온 사랑 푸른 숲에서 지저귀는 새들이 불러주는 천상의 사랑노래 들으며 사랑 때문에 세상을 다 가진 행복 때문에 눈물이 나네요 말문 트인 꽃들이 수줍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들으며 바람 뒤에 숨어있던 .. 내마음의 시 2012.04.17
사랑하고 싶어도 지독한 사랑은 이별 후 긴 시간동안 가슴앓이를 남기고 적당히 이기주의적인 사랑은 이별 후 사랑에 불감증을 앓는다 사랑은 가시같은 존재 뽑으면 살 것 같으나 뽑고 나면 아플 것을.......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는 경우를 당신은 아십니까? 내마음의 시 2012.04.09